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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드 흙 걷어도 물 차올라" 극한호우에 챔스필드 몸살...광주 대구 경기 사흘연속 취소 [오!쎈 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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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 제공


[OSEN=광주, 이선호 기자] "마운드 흙 걷어내도 물이 차오른다".

500mm 극한호우는 무서웠다.

1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이던 2025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그라운드 사정으로 순연됐다. 역대급 극한호우로 인한 사흘 연속 취소이다.

챔피언스필드 일대는 오후에는 비가 그쳐 그라운드 정비에 나섰다. 그러나 사흘 동안 너무 많은 비가 내린 탓에 그라운드 사정이 여의치 않았다.

외야 잔디그라운드에 물기를 머금은데다 내야 땅 그라운드는 굴곡 지점도 발견되었다. 내외야 파울존은 많은 빗물이 흘러 진흙으로 돌변한 모습이었다.

이범호 감독도 "선수들이 나가서 봤는데 흙이 많이 빠져나갔다고 한다"고 말했다. 포수 김태군도 "그라운드가 최악이다. 흙이 없다. 잔디쪽 괜찮은데 내외야 땅에 흙이 없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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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석환 경기운영위원이 면밀히 점검할 결과 경기 진행이 어렵다고 판단하고 취소를 결정했다.

광주광역시는 지난 17일 하루에만 426.4mm 역대급 극한호우가 내려 시내 전역이 마비 될 정도로 물난리가 났다. 18일에도 오후 4시부터 다시 폭우가 쏟아져 이틀 연속 취소된 바 있다.

이날도 오전에도 산발적으로 비가 내리면서 30mm 가량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이날 오후 2시까지 광주지역 사흘 누적 강수량이 500mm에 가까웠다.


구단은 "토사가 많이 유실되면서 단차가 많이 생겼다. 마운드도 흙을 걷어내도 물이 계속 올라오고 있다"며 상태를 전했다.

20일 경기 선발투수는 KIA 이의리 NC 신민혁이다.

이에앞서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삼성 라이온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도 사흘연속 우천으로 취소됐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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