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 노곡동 침수 |
(대구=연합뉴스) 최수호 기자 = 대구 전역에 호우경보가 발령된 19일 중구청이 옹벽 붕괴 위험을 이유로 일부 주민 대피 명령을 내렸다.
중구청은 이날 오전 11시 7분께 안전 안내 문자를 통해 "성명여중 일대 옹벽 붕괴위험이 있다"며 "주민들은 성내2동 행정복지센터로 즉시 대피해 주기 바란다"고 알렸다.
구청에 따르면 붕괴 위험이 있는 것으로 지목된 옹벽은 길이 250m로, 최근 며칠간 이어진 폭우에 옹벽 위쪽에서 흙이 일부 밀려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이곳 주변에는 경찰이 배치돼 현장을 통제하고 있다.
중구청 관계자는 "옹벽 붕괴 위험이 있다는 주민신고가 접수됐다"며 "정확한 대피 주민 수는 아직 파악하지 못했으며 상황을 살피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대구 전역을 비롯해 경북 19개 시·군(울릉도·독도, 울진, 영덕 제외)에는 호우주의보 등 특보가 발효 중이다.
비는 이날 하루 50∼100㎜, 많은 곳은 150㎜ 이상 내린 뒤 오후 9시 이후 그칠 것으로 대구기상청은 내다봤다.
이번 비로 대구에서는 신천동로 양방향과 금강 잠수교, 오목 잠수교, 공항교 하부도로 등 40곳에서 통행이 제한되고 있다.
su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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