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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연일 강타하는 폭우에 일부 주민 대피…최대 150mm 예상

노컷뉴스 대구CBS 곽재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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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소방본부 제공

경북소방본부 제공



대구와 경북에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주민들이 대피하고 도로가 통제됐다.

19일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0분까지 강수량은 경주(외동) 145.5mm, 성주 65.0mm, 고령 63.5mm, 상주(화서) 49.0mm, 칠곡 46.5mm, 청도 41.0mm, 달성(하빈) 41.0mm이다.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전날 오후 6시부터 배수지원 3건, 안전조치 6건 등 총 9건의 소방 조치를 실시했다.

달서구, 동구, 북구에서는 호우로 인해 가로수가 호우로 뽑혔고, 달성군에서는 담장이 넘어져 신고가 접수 됐다.

특히 이날 오전 7시 16분쯤 대구 북구 학정동 국우터널 인근 왕복 8차선 도로에서 싱크홀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대구시 공공시설공단이 현장에 출동해 긴급 보수를 벌이고 있다.

또 대구 달성군에 산사태 주의보가 발령되자 한때 유가읍, 구지면 주면 99명이 미리 대피하기도 했다.


동구 왕산교 하부도로 등 일부 도로의 진입도 통제 중이다.

경북은 전날 오후 재난대응본부 비상 1단계를 발동했다. 특히 호우경보가 발효되기도 했던 청도와 경주에는 비상 2단계를 발동해 대응하고 있다.

전날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경북소방본부에 접수된 피해 신고는 토사 유출 등 46건이다.


경북은 피해가 우려되는 산불 피해 지역 임시조립주택 95개소의 상황 관리를 지속하는 한편, 산사태주의보가 내려진 경북 6개 시군(안동, 문경, 고령, 성주, 예천, 봉화)과 산사태경보가 내려진 청도 등의 주민 246명을 사전 대피시켰다.

한편 이날 오전 9시 40분에는 낙동강 홍수통제소는 경북 고령군의 안림천이 흐르는 귀원교 부근에 홍수경보를 발령했다.

강한 비는 오늘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대구지방기상청은 이날 오전 9시 5분을 기해 대구와 경북 구미, 고령, 칠곡에 호우경보를 발령하고 50~100mm에 달하는 비가 내리고, 많은 곳은 150mm 이상의 강수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보했다.

기상당국은 오는 20일부터는 비가 소강 상태에 접어들어 경북북부내륙에 5~40mm의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대구지방기상청은 "이미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상황이므로 산사태, 토사 유출, 시설물 붕괴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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