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스포티비뉴스 언론사 이미지

야구는 2아웃부터? 2사 후 홈런 1위·타점 3위 채은성 "그럴 때 점수 나면 분위기 더 좋아져"

스포티비뉴스 신원철 기자
원문보기


[스포티비뉴스=수원, 신원철 기자] 한화는 18일 수원 kt전에서 2사 후 득점 3점을 바탕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7연승을 달렸다. 2사 후 3점 모두 채은성의 방망이에서 나왔다. 채은성은 3회 2사 2루에서 좌전 적시타를 날렸고, 5회에는 2사 1루에서 좌월 2점 홈런을 터트려 5-0으로 달아나는 점수를 뽑았다.

두 차례 2사 후 타점을 기록한 채은성은 "2사 후에 점수가 나면 팀 분위기는 더 좋아질 수 있어서 더 집중해서 쳤던 것 같다. 처음 적시타 쳤을 때(3회)는 2-0이었고 어떻게든 점수를 내는 안타를 치고 싶었는데 다행이다"라고 얘기했다.

채은성의 2사 후 타점은 낯선 일이 아니다. 실제로 2사 후 타점이 롯데 빅터 레이예스(35개)와 kt 안현민(33개) 다음으로 많은 30개다.

2사 후 홈런은 더 눈에 띈다. 7개로 공동 2위에 오른 안현민, SSG 최정보다 2개 많은 9개의 2사 후 홈런을 기록하고 있다. 2023년 한화 이적 후 58홈런 가운데 25개가 2사 후에 나왔다. 이 세 시즌 동안 2사 후 홈런은 최정(32개) LG 오스틴 딘(32개) 한화 동료 노시환(26개)에 이어 네 번째로 많았다. 2023년 이후 홈런 상위 10위 타자 가운데 2사 후 홈런 비중이 가장 높은(43.1%) 선수가 채은성이다.


한화는 전반기 막판 시작한 7연승으로 2위 LG와 차이를 4.5경기까지 벌렸다. 이 연승 과정에서 채은성의 타점이 큰 몫을 차지한다. 7월 월간 타점은 15개로 단연 1위다. 채은성은 "사실 그런 상황에 조금 더 집중을 하려고 하긴 한다. 득점권을 좋아하는 편이기도 하고 타점에 욕심이 많다. 점수가 필요한 상황에, 득점권 타석에 나가면 조금 더 집중을 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7월에는 홈런이 늘어나면서 타점까지 많아졌다. 채은성은 여름들어 장타가 많아진 이유에 대해 "딱히 비결은 없고 그냥 좋은 타이밍에 치려고 하다 보니까 홈런이 나오는 것 같다. 마음 같아서는 200개 치고 싶지만 그렇게 되는 게 아니니까. 홈런을 치려고 해서 친 적은 없다. 단순히 타이밍이 좋을 때가 맞아서 홈런이 늘어난 거라 수치적인 것까지는 잘 모르겠다"고 얘기했다.


압박감 있는 상황에서 경기를 풀어가는 능력은 이제 채은성 뿐만 아니라 한화 선수단이 가진 능력이 됐다. 채은성은 "전반기에 1점 차 승부를 많이 하면서 선수들이 경기를 풀어가는 방법도 업그레이드됐다고 생각한다. 타이트한 경기를 풀어나는 그런 힘이 생긴 것 같다"고 밝혔다.

또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 타이트한 경기를 풀어나갈 때 작전 수행을 하게 되면 작년 재작년에는 어리숙하고불안한 면이 있었다. 이제는 믿음이 있다. 그게 보인다. 그런 면이 많이 달라졌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박원숙 컨디션 난조
    박원숙 컨디션 난조
  2. 2윤정수 원진서 결혼
    윤정수 원진서 결혼
  3. 3통일교 특검 수사
    통일교 특검 수사
  4. 4박지훈 정관장 삼성 승리
    박지훈 정관장 삼성 승리
  5. 5김장훈 미르 신부 얼굴 노출 사과
    김장훈 미르 신부 얼굴 노출 사과

스포티비뉴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