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16일 시의회 영상회의실에서 '2025년 제1차 바이오산업 육성 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
경기 고양특례시가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협의체를 공식 출범하고 산학연 협력 기반 강화에 본격 나섰다.
고양시는 지난 16일 고양시의회 영상회의실에서 '2025년 제1차 바이오산업 육성 협의체 회의'를 열고, 고양형 바이오 생태계 조성을 위한 첫 협력 논의를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고양시 바이오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근거로 마련한 것으로, 국립암센터, 일산백병원, 동국대 BMC, 고양연구원 등 바이오·의료·연구기관 위원 11명이 참석했다.
이날 고양시는 △2025년~2029년 바이오산업 육성 기본계획 수립 △바이오벤처기업 집적시설 조성 △룩셈부르크 국립보건원과의 국제협력 △2025년 고양 바이오 포럼 개최 등 주요 추진 과제와 함께 현황과 향후 계획을 소개했다.
특히 글로벌 협력의 상징으로 추진 중인 '룩셈부르크 고양보건연구소(LIH-G)' 설립 계획이 발표돼 고양시가 보건데이터 공동연구의 국제 거점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를 모았다.
고양시는 앞으로 협의체를 중심으로 산학연 및 민간 협업 체계를 강화하고, 바이오기업 집적 및 생태계 확산, 국제네트워크 확대 등 다양한 맞춤형 지원책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김수오 시 자족도시실현국장은 “이번 회의는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실질적 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신호탄”이라며 “행정과 민간이 긴밀히 협력해 고양시를 경기북부 바이오산업의 중심지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양=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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