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이강인이 페네르바체 러브콜을 받았다.
파리 생제르맹(PSG) 소식통 '파리 인포스'는 18일(한국시간) 튀르키예 '파나틱'을 인용하여 "페네르바체는 밀란 슈크리니아르, 마르코 아센시오, 이강인을 원한다. 알리 코치 회장이 이끄는 이 협상의 목표는 세 선수 영입이다. PSG와 협상이 진전을 보였고 페네르바체는 세 선수를 데려올 것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페네르바체는 이번 여름 PSG 선수들 영입을 노리고 있다. 일단 아센시오는 제안도 있었고 어느 정도 마무리됐다. 튀르키예소식에 능한 야지즈 사분코글루 기자는 지난 10일 "페네르바체와 PSG가 아센시오 이적에 합의했다. 페네르바체는 아센시오에게 900만 유로(144억)의 연봉을 제안했으나 아센시오가 연봉 인상을 요구했고 협상이 진행된다"라고 전했었다. 이후 페네르바체가 상향된 연봉을 제시했고 아센시오가 이를 수락하면서 이적이 확정된 듯하다.
하지만 페네르바체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이강인 영입까지 노린다. 이강인은 2023-24시즌 PSG에 입단한 뒤 로테이션 멤버로서 꾸준한 활약을 펼쳤지만 지난 시즌 입지가 완전히 좁아졌다. 겨울 이적시장이 지나면서 새롭게 영입된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좌측 윙어 주전 자리를 차지했고 데지레 두에, 우스만 뎀벨레의 폼이 갑자기 올라오기 시작했다. 백업으로는 브래들리 바르콜라가 나섰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중요한 경기에서 이강인을 외면했다. 이번 시즌 PSG가 치른 대부분의 결승전에서 결장했다. 쿠프 드 프랑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출전하지 못했고 트로페 데 샹피옹 결승전에서는 선발로 나서 67분을 소화했다.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결승전에서도 이강인은 또 결장했다.
PSG에서 입지가 좁아졌고 이적이 유력하다는 보도가 시즌이 종료되기 전부터 쏟아졌다. 그러나 최근에는 잠잠해진 상황이다. 이강인이 PSG 생활에 만족하며 떠날 생각이 없다는 보도도 나왔다.
프랑스 '레퀴프'는 17일 "PSG는 이강인이 떠나는 것을 막지 않지만 이강인은 파리에서 행복하다. PSG 코칭 스태프는 이강인의 성과에 실망했고 향후 양 측의 기대치를 결정하는 회담이 있을 예정이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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