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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당 50~80㎜ 물벼락…전국 곳곳 긴급재난문자

연합뉴스TV 김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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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 곳곳에서 폭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수도권과 전남, 경남권에는 호우경보가 발령됐는데요.

곳곳에서 극한 호우가 쏟아져 긴급재난문자도 발송됐습니다.

자세한 날씨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김재훈 기자.


[기자]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곳곳에 많은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광주와 전남, 경남과 울산, 부산 서부에도 호우경보가 내려졌고, 서울 등 수도권은 빗줄기가 다소 약해지면서 호우경보에서 주의보로 변경됐습니다.


특히 서울 구로구와 울산, 경남 양산과 전남 보성 등에서는 시간당 50~80mm에 달하는 극한 호우가 쏟아져 긴급호우재난문자가 발송됐습니다.

폭우에 하천 수위도 급상승하고 있는데요.

서울 목감천 너부대교, 울산 태화강에는 홍수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기록적인 집중호우가 쏟아진 전남에도 여전히 홍수특보가 내려져있습니다.

지난 16일부터 서산 544mm, 광주 475mm, 나주 470mm, 홍성 447mm의 누적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늘까지 경남권에 최대 250mm, 전남 200mm, 충청과 전북 150mm, 수도권도 많은 곳은 120mm의 비가 더 쏟아지겠습니다.

특히, 강한 비구름대의 영향을 받는 충청과 남부지방은 시간당 최대 80mm에 달하는 극한 호우도 예보됐습니다.

수도권도 시간당 최대 50mm의 물벼락이 퍼붓겠습니다.

재난문자가 발송되면 신속하게 대피하고, 대피 시에는 물이 불어나는 하천, 지하 공간은 접근하지 말아야합니다.

또 많은 비가 누적돼 산사태 위험이 최고조에 달한 만큼, 산립 인접지에서는 미리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비는 오늘 밤 남부를 시작으로 내일 오전 중부에서 대부분 그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김재훈(kimjh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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