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YTN 언론사 이미지

윤석열 '구속적부심' 기각...구속 상태서 재판·수사

YTN
원문보기
[앵커]
윤석열 전 대통령이 구속의 적법성을 다시 따져달라며 낸 '구속적부심' 청구를 법원이 기각했습니다.

이에 따라 윤 전 대통령의 구속 상태도 유지될 예정입니다.

이경국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중앙지법이 심문이 끝난 지 4시간 만에 윤석열 전 대통령의 구속적부심 청구를 기각했습니다.


이에 따라 윤 전 대통령은 계속 구속된 상태에서 내란 재판과 특검 수사를 받게 됐습니다.

재판부는 피의자 심문 결과와 사건 기록에 의하면 구속적부심 청구를 인용할 만한 이유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특검의 구속이 적법하다고 판단한 겁니다.


앞선 심문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은 직접 30분 넘게 발언하며 건강 악화를 주장했고, 자신의 혐의를 적극 부인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맞서 특검은 추가 수사를 통해 혐의가 더 밝혀지고 있음을 강조했고,

윤 전 대통령이 '부정선거 음모론자' 모스 탄 전 미국 국제형사사법대사와의 접견을 시도한 점을 언급하며, 지지자들을 선동할 수 있음을 지적했습니다.


재판부는 결국, 특검의 손을 들어줬고, 윤 전 대통령 측은 아무런 입장도 내지 않았습니다.

남은 건 특검의 선택입니다.

건강 문제로 조사가 어렵다는 윤 전 대통령 주장도 사실상 배척된 만큼, 구속 기간을 늘려 추가 조사에 나설 수도 있습니다.

다만 강제 구인 시도에도 꿈쩍하지 않았던 만큼, 윤 전 대통령은 향후 조사에도 불응할 가능성이 큽니다.

조사가 어렵다고 최종 판단할 경우,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을 조기에 기소한 뒤 남은 외환 혐의 수사에 주력할 거로 보입니다.

특검은 구속을 연장할지, 아니면 윤 전 대통령을 재판에 넘길지 조만간 결정한다는 방침입니다.

YTN 이경국입니다.

촬영기자 : 최성훈
영상편집 : 김현준
디자인 : 김진호

YTN 이경국 (leekk0428@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대한민국 24시간 뉴스채널 [YTN LIVE] 보기 〉
대화로 배우는 이 세상 모든 지식 [이게 웬 날리지?] 〉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김병기 의원직 사퇴
    김병기 의원직 사퇴
  2. 2김기현 로저비비에 논란
    김기현 로저비비에 논란
  3. 3김종석 용인FC 영입
    김종석 용인FC 영입
  4. 4손흥민 유로파리그 우승
    손흥민 유로파리그 우승
  5. 5맨유 뉴캐슬 경기 승리
    맨유 뉴캐슬 경기 승리

함께 보면 좋은 영상

YTN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독자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