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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이 최고? 인천·경기로 몰리는 발길 [데이터로 보는 세상]

매경이코노미 반진욱 매경이코노미 기자(halfnuk@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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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들어서도 인구의 ‘수도권 집중’ 현상은 계속되는 모양새다. 1~5월까지 인천, 경기 지역은 월별 인구 순이동은 단 한 번도 마이너스를 기록하지 않았다. 순이동은 총전입에서 총전출을 뺀 값으로 해당 지역에 인구가 얼마나 유입됐는지 보여주는 지표다. 0보다 크면 유입 인구가 더 많다는 뜻이고 0보다 작으면 전출 인구가 더 크다는 뜻이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경기와 인천은 순이동 인구가 올해 계속 늘었다. 1월부터 5월까지 순이동이 계속해서 플러스를 기록한 지자체는 인천과 경기 그리고 충북과 세종뿐이다. 다만 충북과 세종도 순이동 규모가 인천과 경기에 한참 못 미쳤다. 대다수 지역이 인구 전출이 더 많았다. 광주와 강원의 경우 올해 5월까지 단 한 번도 순이동 인구가 플러스를 기록하지 못했다. 계속해서 인구가 유출됐다는 뜻이다.

인천과 경기 인구가 계속해서 느는 배경은 2가지가 꼽힌다. 첫째는 수도권 집중화다. 지방 인력들이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 수도권으로 몰려서다. 현재 양질의 일자리 상당수가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 취업을 위한 인구가 몰리면서 ‘수도권 집중화’ 현상이 해결되지 않는 모양새다. 둘째는 서울의 부동산 가격 상승세다. 서울 부동산은 올해 들어 반등했다. 지나치게 가격이 오르자 정부가 급하게 대출 규제 정책을 시행할 정도다. 아파트 가격에 부담을 느낀 서울 직장인들이 인근 경기도와 인천으로 빠져나오면서 인구가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서울의 경우 2025년 2월과 3월에는 순이동 인구가 플러스를 기록했지만, 4월과 5월에는 연속해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반진욱 기자]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2318호 (2025.07.16~07.22일자)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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