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선웅 기자 = 엔드릭이 뉴캐슬 유나이티드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18일(한국시간) "뉴캐슬은 레알 마드리드의 18세 공격수 엔드릭을 영입하기 위해 7,000만 유로(약 1,132억 원)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2006년생인 엔드릭은 브라질 대표팀 스트라이커다. 키는 비록 173cm로 작은 편이지만 낮은 무게 중심을 활용해 몸싸움에서 밀리지 않는다. 또한 박스 안 골 결정력이 매우 뛰어나다. 나아가 발목 힘이 좋아 어려운 자세에서도 강력한 슈팅을 시도한다.
과거 자국의 파우메이라스에서 성장해 프로 데뷔전까지 치렀다. 또래에 비해 잠재성이 매우 뛰어나 브라질 현지에서 호마리우와 호나우두를 잇는 스트라이커가 탄생했다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2023년 공식전 53경기 14골이라는 그야말로 미친 스탯을 쌓으며 빅클럽의 관심을 받았다.
이후 지난 시즌을 앞두고 레알에 합류했다. 애당초 2022년 계약을 마무리했지만 18세 이하 선수의 해외 이적이 금지된 국제축구연맹(FIFA)의 규정에 따라 미뤄졌다. 이적료는 3,500만 유로(약 566억 원)에 옵션 2,500만 유로(약 404억 원)가 포함된 금액이었다. 계약 기간은 2030년까지 체결했다.
레알에서의 첫 시작은 아쉬웠다. 지난 시즌 엔드릭은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전폭적인 신뢰를 얻지 못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최전방에 킬리안 음바페를 주전으로 사용했다. 이에 엔드릭이 나서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교체 자원으로 나설 때 몇 번 임팩트를 주기도 했지만 주전감은 아니었다. 기록은 공식전 37경기 7골.
최근 뉴캐슬이 엔드릭 영입에 관심을 드러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뉴캐슬은 가장 핫한 팀으로 거론되고 있다. 앞서 노팅엄 포레스트로부터 앤서니 엘랑가를 영입했다. 여기에 프랑크 푸르트의 위고 에키티케까지 노리고 있다. 문제는 팀의 핵심 선수인 알렉산더 이삭이 리버풀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는 것. 뉴캐슬은 절대로 팔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그럼에도 추가 공격 자원을 영입할 생각은 갖고 있다. 이에 엔드릭이 연결됐다. 아쉽게도 선수는 뉴캐슬행에 부정적이다. 매체는 "엔드릭은 임대든 완전 이적이든 레알을 떠날 계획이 없다. 팀 내 주전을 차지하기 위해 계속 도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레알 구단 역시 그를 미래의 핵심 자원으로 보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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