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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왔던 것, 더 다듬겠다” 필리핀 완파한 여자농구, 아시아컵 4강서 호주와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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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제농구연맹(FIBA) 제공

사진=국제농구연맹(FIBA) 제공


“체력적으로 힘든 상황 속 모두가 잘 뛰었다.”

한국 여자 농구 국가대표팀이 필리핀을 꺾고 2025 국제농구연맹(FIBA) 여자 아시아컵 준결승에 진출했다. 박수호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8일 중국 선전 스포츠센터서 열린 이번 대회 4강 진출전 필리핀과의 맞대결을 104-71로 승리했다.

큰 격차를 자랑했다. 1쿼터 14점 차(30-16)부터 시작해 29-16, 19-17, 26-22 등 차례대로 매 쿼터 차이를 낸 것. 이 가운데 강유림은 21분26초 동안 3점슛 6개 포함 21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을 마크했다. 이 밖에도 이해란은 19분45초를 뛰어 24점 3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 팀 승리의 일등공신을 톡톡히 해냈다.

경기 뒤 박수호 감독은 대한민국농구협회를 통해 “오늘 전체적으로 선수들이 모두 슛감이 좋았고 좋은 찬스를 다같이 만들어간 점이 특히 좋았다”며 “아쉬운 점을 뽑기보다는 체력적으로 힘든 상황에서도 모두가 잘 뛰어준 것을 칭찬해주고 싶다”고 전했다.

사진=국제농구연맹(FIBA) 제공

사진=국제농구연맹(FIBA) 제공


이어 호주와의 격돌을 앞두고는 “우선은 선수들의 체력 관리를 신경써야 할 것 같다. 호주는 높이와 힘이 아주 강한 팀이고 준비할 시간이 많지는 않기 때문에 지금까지 해왔던 것을 더 다듬어서 경기에 임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날 수훈선수로 꼽힌 강유림도 “오늘 경기처럼 쉽게 풀리진 않겠지만 팀원들과 같이 열심히 뛰며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선 조별리그서 2승1패를 거둔 한국은 플레이오프(PO)를 거쳐 준결승에 도달했다. 오는 19일 오후 5시30분 호주와 맞붙을 예정이다. 승패에 따라 결승과 3위 결정전으로 갈린다. 상대 역시 중국 대 일본 맞대결 결과에 달려있다.

8개국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내년 9월 독일서 열리는 FIBA 여자 월드컵 출전권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중이다. 우승팀은 월드컵 본선 직행 티켓을 확보, 2∼6위 팀은 월드컵 퀄리파잉 토너먼트(최종예선) 출전권을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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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원 기자 johncorners@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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