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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수장 맞는 산업부…첫 과제는 한미 관세협상 해결

연합뉴스TV 장한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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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산업통상자원부가 새 수장을 맞습니다.

새 정부의 첫 산업부 장관이 될 김정관 후보자는 관세 협상이라는 중차대한 과제를 맞닥뜨렸는데요.

즉시전력으로서 막판 협상을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장한별 기자입니다.

[기자]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 절차를 통과했습니다.

당초 야권의 보이콧이 예고됐으나, 국민의힘은 기획재정·외교·산업부 신임 장관들이 관세 협상에 즉시 투입될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며 청문회 하루 만에 보고서를 채택했습니다.

드디어 경제·통상 당국 컨트롤타워 공백이 메워지고, 협상을 위한 고위급 전열이 갖춰진 겁니다.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까지 남은 기간은 약 2주.

김정관 후보자는 대통령 재가 후 다음주부터 본격 업무에 착수할 예정인데, 구윤철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방미 계획을 고려하고 있는 가운데 김 후보자 역시 조만간 미국을 찾을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점쳐집니다.

막판 협상을 두고 신임 장관들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진 시점, 하지만 협상 카드 조합 앞에서 고민은 여전합니다.


30개월 이상 소고기 수입 허용, 과일 검역 완화와 같은 농축산물 카드와 온라인플랫폼법, 고정밀 지도 데이터 반출 등 디지털 분야까지 여러 업계의 민감한 의제가 산발적으로 거론되는 가운데, 당국은 말을 아끼고 있습니다.

통상당국 핵심 관계자는 "협상 대상에 대해 특정할 단계가 아니며 내부적 의견 일치와 권한 위임이 중요한 상황"이라며 "관계부처, 국회 등과 소통하며 준비에 속도를 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정관 후보자 역시 대미 관세협상 관련 상황을 수시로 보고받는 중입니다.

<김정관 /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 "기한은 있습니다만 우리 국익을 지키는 게 훨씬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서. 그런 입장에서 통상교섭팀이 열심히 협상에 임하고 있다…"

협상단이 새 장관 합류와 함께 합의 도달 지점, 이른바 '랜딩존'을 찾아내고 내부 진통을 최소화할 수 있을지가 최대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장한별입니다.

[영상편집 강태임]

[그래픽 김동준]

#관세협상 #비관세장벽 #김정관 #산업부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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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한별(good_sta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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