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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동부서 폭우로 24시간 동안 54명 사망…강수량 2.2배

뉴시스 김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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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 동안 몬순 호우 사망자는 178명…반이 어린이들
[라왈핀디=AP/뉴시스] 17일(현지 시간) 파키스탄 라왈핀디에서 운전자들이 몬순 폭우로 침수된 도로를 힘겹게 지나고 있다. 2025.07.17.

[라왈핀디=AP/뉴시스] 17일(현지 시간) 파키스탄 라왈핀디에서 운전자들이 몬순 폭우로 침수된 도로를 힘겹게 지나고 있다. 2025.07.17.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파키스탄 동부에서 몬순 폭우로 17일 24시간 동안 최소한 54명이 사망했다고 AP통신이 관리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로써 지난 3주 동안 장마 호우로 인한 사망자가 178명에 이르렀다.

올 7월에는 큰비가 많이 내려 지난해 동기에 비해 강수량이 82%나 증가했다고 파키스탄 기상국은 말했다. 돌발 홍수 및 주거지 침수가 잦았으며 가옥이 무너지면서 많은 사망자가 나왔다. .

6월 26일 이후 북서부의 펀잡, 키베르 파크툰크와 주와 남부 신드 주 및 남서부 발로치스탄 주 등에서 모두 178명의 사망자 발생이 보고되었다.

사망자의 반 정도가 어린이들이었다.

17일 하루 동안 54명 사망자는 최대 인구 거주의 동부 펀잡주에서만 나왔는데 이 주는 7월 1일부터 15일까지 비가 전년 동기간에 비해 124%가 더 많이 내렸다.


당국은 2022년 대홍수와 같은 극한 기후가 올해 되풀이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당시 폭우 홍수로 파키스탄의 3분의 1이 침수되었고 모두 1737명이 사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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