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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비뉴스] 전한길 '10만 양병설' 커지자…"호들갑"이라던 송언석 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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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 10만 양병설? >

전한길 씨의 국민의힘 입당 파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자신 품어야 당대표 된다' 자신감을 드러내며 전당대회 개입 선언했다고 전해드린 바가 있었는데, 이번에는 자신을 지지하는 '윤 어게인 세력 10만명도 같이 입당했다' 주장을 하며 당내에 혼돈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10만 입당설에 대해서는 호준석 혁신위원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얘기"라고 하면서 "만약에 전 씨가 활동하게 되면 강제 규제를 할 것"이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반대로 김재원 전 최고의원 같은 경우에는 "만약에 전 씨를 퇴출시키면 뜻을 같이 하는 10만 명도 퇴출시킬 것이냐"라면서 두둔하면서 지금 당내 갈등이 더 커지는 모습입니다.


[앵커]

아무래도 전당대회 앞두고 이런 일이 계속 벌어질 것 같은데 지도부는 어떤 입장입니까?

[기자]


송언석 비대위원장이었죠. 어젯밤에는 이렇게 입장을 밝혔습니다.

"전한길 한 개인의 입당일 뿐 호들갑 떨 게 없다. 별 문제 아니다"라는 식으로 입장을 밝혔는데 논란이 커지자, 오늘(18일) 오전에는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전한길 씨 관련해서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있고 적절한 조치를 검토하겠다"면서 좀 입장을 선회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성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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