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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계탕 2만 원 시대…초복에 지갑 먼저 '휘청'

OBS 이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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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틀 뒤면 초복입니다.
대표 보양식하면 삼계탕인데, 안 오른 외식 물가가 없다더니 한 그릇 가격이 2만원을 넘어섰습니다.
이여진 기자입니다.

【기자】

초복을 앞두고 삼계탕집 줄이 길게 이어졌습니다.


여름 대표 보양식답게 뽀얀 국물 한 수저가 기막히지만 가격이 부담입니다.

[최경란 / 서울 도봉구 창동: 삼계탕 한 그릇에 1만 8천 원? 조금 높기는 하죠. 평상시에 자주 먹게는 안 되죠.]

지난 5월 기준 서울 지역 삼계탕 한 그릇 가격은 평균 1만 7천654원을 기록했습니다.


유명 음식점은 아예 2만 원을 넘기도 합니다.

직접 끓인다고 해도 1인분에 9천 65원이 듭니다.

5년 전 보다 35% 오른 가격이다 보니 차라리 사 먹겠다는 반응도 나옵니다.


[성현서 / 서울 중랑구 신내동: 집에서 해 먹으면 오히려 더 부수적으로 들어가는 것(비용)들이 더 많기 때문에 오히려 식당에서…. 이렇게 저희가 먹어줘야 또 시장 경제가 돌잖아요.]

사먹어도 해 먹어도 가격이 오른 삼계탕.

[핵심재료 가격이 상승한 탓입니다. 영계와 찹쌀, 마늘, 대파 등 4개 품목이 여러 요인으로 1년새 크게 오르면서 삼계탕 값에 영향을 준 겁니다.]

[이동훈 / 한국물가정보 기획조사팀장: (영계는) 폭염으로 인한 집단 폐사와 복날 수요가 겹치면서 가격이 올랐고, 찹쌀은 재배 면적 축소에 따른 생산량 감소로 작년부터 꾸준히….]

전통시장이나 대형마트 등이 할인행사를 하고는 있지만 오를 때와 달리 오르면 내려가기 어려운 물가에 소비자들은 쓴 웃음을 삼키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이영석 / 영상편집: 이동호>

[이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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