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동아일보 언론사 이미지

전한길 “尹 지지후보 없으면 직접 당대표 출마할 것”

동아일보 이상헌 기자
원문보기
국힘 내달 22일 전대…‘당원 80% 여론 20%’ 유지될 듯
전직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가 18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 신자유연대 등 보수 단체가 개최한 집회에 참석해 윤석열 전 대통령의 석방을 촉구하고 있다. 2025.7.18 (서울=뉴스1)

전직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가 18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 신자유연대 등 보수 단체가 개최한 집회에 참석해 윤석열 전 대통령의 석방을 촉구하고 있다. 2025.7.18 (서울=뉴스1)


국민의힘이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다음 달 22일 충북 청주시 청주오스코(OSCO)에서 개최한다. 당 대표는 기존 방식대로 당원 투표(당심) 80%, 국민여론조사(민심) 20%를 반영해 선출하기로 했다.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18일 국회에서 2차 회의를 열고 이 같은 전당대회 개최 일정과 장소 등을 확정했다. 당 대표 후보자 등록 공고일은 25일이며 30, 31일 이틀간 신청을 받는다. 본경선은 다음 달 20, 21일 진행된다.

정점식 사무총장은 전당대회 룰과 관련해 “기존대로 하는 것이 원칙”이라고 말했다. 윤희숙 혁신위원장이 전날 비상대책위원회에서 국민여론조사 100%로 당 대표를 뽑자고 제안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이다. 선관위 관계자도 “(룰을 개정하려면) 당헌 개정에 관한 논의가 있어야 하는데 ,이는 선관위가 결정할 부분이 아니다”라고 했다.

당 안팎에선 김문수 전 대선 후보와 한동훈 전 대표, 나경원 장동혁 의원 등이 당권 주자로 거론되고 있다. 조경태 안철수 의원, 장성민 전 대통령실 미래전략기획관 등도 출마 의사를 밝힌 상태다.

올 6월 국민의힘에 입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도 전당대회에 출마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전 씨는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이번 전당대회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후보를 지지할 것”이라며 “윤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사람이 없으면 직접 당 대표에 나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전 씨 입당을 두고 당내 우려가 확산되자 “전 씨의 언행에 대한 확인과 함께, 당헌·당규에 따른 적절한 조치 방안에 대한 검토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상헌 기자 dapaper@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이재명 성탄 예배
    이재명 성탄 예배
  2. 2충무로역 인근 화재
    충무로역 인근 화재
  3. 3윤종신 건강 문제
    윤종신 건강 문제
  4. 4민지 민지 민지
    민지 민지 민지
  5. 5변우석 크리스마스 선물
    변우석 크리스마스 선물

동아일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