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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한화, '이라크 천궁-Ⅱ 수출' 갈등 매듭…계약 체결 추진

뉴스1 이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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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한화 "조만간 계약 체결, 납기 준수 협력"



6일 서해지역에서 열린 유도탄 요격 실사격 훈련에서 천궁-Ⅱ 지대공유도탄이 가상의 표적을 향해 발사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 제공) 2024.11.6/뉴스1

6일 서해지역에서 열린 유도탄 요격 실사격 훈련에서 천궁-Ⅱ 지대공유도탄이 가상의 표적을 향해 발사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 제공) 2024.11.6/뉴스1


(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이라크 천궁-Ⅱ(M-SAM2) 수출을 놓고 신경전을 벌였던 LIG넥스원(079550)과 한화의 갈등이 풀렸다. 두 업체는 조만간 국내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18일 방산업계에 따르면 체계종합기업인 LIG넥스원은 한화와 이라크 천궁-Ⅱ 수출 관련 국내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천궁-Ⅱ는 항공기는 물론 미사일까지 요격할 수 있는 방어체계다. LIG넥스원은 미사일과 통합체계를 담당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발사대와 차량을 만들고, 한화시스템(272210)은 탑재 레이더를 생산한다.

지난해 9월 LIG넥스원은 이라크와 단독으로 천궁-Ⅱ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금은 28억 달러(약 3조9000억 원)로 지난해 맺어진 방산 수출 계약 중 최대 규모였다.

하지만 계약 직후 한화와 LIG넥스원의 갈등이 불거졌다. 한화는 LIG넥스원이 가격, 납기 등 협의 없이 단독으로 계약을 맺었다며 불만을 표했다.

특히 납품 단가를 두고 양측이 신경전을 벌였다. 올해 2월 방위사업청이 수출 차질을 우려해 두 업체를 불러 중재에 나섰으나, 뾰족한 해법을 마련하지 못했다. 이후 양사는 수개월 간 협의를 거치며 의견 차이를 좁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시스템 관계자는 "조속한 시일 내에 계약을 체결하도록 협력 중"이라고 전했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천궁II 체계 및 주계약자로서 고객 납기 준수 및 안정적 품질 확보를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한화를 포함한 업체들과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yagoojo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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