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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멋대로 구단' 키움…야구계, 칼 빼든다

연합뉴스TV 조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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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공행진하는 프로야구 인기속에 최하위 키움만은 웃을 수 없는 시간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감독과 단장을 동시에 경질한 키움의 비상식적인 구단운영이 속속 드러나고 있기 때문인데요.

KBO도 칼을 빼내들었습니다.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감독과 단장 그리고 수석코치를 한꺼번에 해임한 키움 구단.

'성적 부진'을 이유로 들었으나 여론은 싸늘합니다.

해마다 주축 선수들이 미국 무대나 다른 팀으로 빠져나갔지만, 벌어들인 돈은 재투자하지 않은 상황에서 성적 부진의 이유를 이들에게 묻는다는 것이 어불성설이라는 것이 중론.


여기에, 횡령과 배임 등으로 KBO로부터 '영구 실격' 처분을 받은 이장석 전 대표의 자녀가 지난해 2차례 대학생 인턴 근무를 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은 더 커졌습니다.

이 전 대표가 지난해 대만에서 진행된 '루키 캠프'도 찾았단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야구계에선 사실상 이 전 대표가 키움을 좌우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파다한 상황.

이례적으로 프로야구선수협회는 성명을 통해 비상식적 운영 행보를 중단하라고 목소리를 냈습니다.


<장동철 /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사무총장> "키움에 대해서 제기돼 왔던 의혹들이 많지 않습니까. 어떻게 보면 비정상적이고 상식선을 넘는 것들이 주를 이뤄 왔는데…그런 세간의 의혹들을 씻어낼 수 있는 자체 반성과 자정 과정이 필요하지 않겠냐…"

KBO도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샐러리캡 하한선'을 도입해 재투자 없이 주머니를 틀어쥐고 있는 키움을 압박할 방침입니다.

또 이 전 대표의 특혜 채용 의혹과 대만 캠프 방문에 대한 사실 확인을 구단에 요청했습니다.

KBO는 내부 검토를 거쳐 추가 조치에 나서겠단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영상편집 김동현]

#KBO #키움히어로즈 #이장석 #프로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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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대(onepu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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