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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아공작기계, 독립법인 출범…"49년 노하우로 글로벌 기업 도약"

아시아투데이 김정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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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위아, 3400억원에 매각
릴슨PE, 우협 선정 이후 9개월만
주재진 초대 대표이사 취임

주재진 대표이사가 18일 열린 위아공작기계 출범식에서 사기를 흔들고 있다./위아공작기계

주재진 대표이사가 18일 열린 위아공작기계 출범식에서 사기를 흔들고 있다./위아공작기계



아시아투데이 김정규 기자 = 현대위아가 매각한 공작기계사업부가 '위아공작기계'란 이름의 독립 법인으로 첫 발을 내디뎠다. 49년간 쌓아온 공작기계 생산 노하우를 살려 전문성과 민첩성을 갖춘 글로벌 제조기업으로 다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위아공작기계의 초대 대표이사로 취임한 주재진 대표는 18일 공식 메시지를 통해 "이제 위아공작기계는 더 이상 누구의 일부가 아닌 전략을 세우고 실행하고 책임지는 독립 경영조직이 됐다"고 강조했다.

주 대표는 이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공작기계 회사로 글로벌 시장에서 우뚝 서는 브랜드로 반드시 키워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과거 DN솔루션즈에서 글로벌 영업을 총괄하며 시장과 고객, 글로벌 파트너십을 아우르는 실행 중심의 리더십을 발휘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앞서 현대위아는 3400억원에 자사 공작기계 사업부를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인 릴슨프라이빗에쿼티(릴슨PE)에 매각했다. 릴슨PE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이후 9개월 만인 이번 달 초 최종 인수를 마무리했다.

지난 1976년 첫 선반 생산을 시작으로 국내 공작기계 사업 기반을 다져온 위아공작기계는 그간 축적된 기술력과 현대차그룹 내 수요 기반을 바탕으로 범용 및 고급형 기종까지 포트포리오를 확장했다.


이번 출범은 기술 중심의 제조기업으로 진화를 본격화하는 신호탄이라는 평가다. 고급 기종 확대는 물론 첨단 시험동 확보, 선제 투자 등으로 생산 기지를 넘어 연구개발과 고부가가치 창출 역량을 보유한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또 북미나 유럽, 동남아, 중국 등 딜러망 재편과 법인 경쟁력 강화를 통해 변화하는 제조업 환경 속에서도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글로벌 영업 체계를 갖추겠다는 전략이다.

위아공작기계 측은 "앞으로 기술 고도화와 글로벌 확장을 양 축으로 삼아, 단순한 공작기계 제조사를 넘어 기술 중심의 글로벌 제조기업으로서 확고한 입지를 다져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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