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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한토신, SK 코원에너지 대치동 부지 인수한다

조선비즈 김종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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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SK 서린 사옥. /SK 제공

서울 종로구 SK 서린 사옥. /SK 제공



NH투자증권과 한국토지신탁 컨소시엄이 SK이노베이션 E&S의 수도권 도시가스 사업 자회사 코원에너지서비스의 서울 대치동 본사 부지를 인수한다.

1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 E&S는 이날 도시가스 자회사 코원에너지서비스 대치동 부지의 우선협상대상자로 NH투자증권·한국토지신탁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거래 금액은 5000억원 안팎에서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부지는 서울시의 탄천 합수부 개발 대상에 포함된 곳으로, 서울시는 15년 넘게 부지 개발을 검토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E&S는 해당 부지의 활용 방안을 장기간 고민해오다가 신규 사업에 필요한 투자 재원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매각을 결정했다.

앞서 매각 측은 소수의 원매자들과 매각 협상을 진행하다가 무산된 뒤 올해 경쟁입찰을 진행했다. 지난 3월 복수의 원매자들을 대상으로 티저레터를 배포한 이후 이달 1일 입찰을 진행했다.

SK이노베이션 E&S는 컨소시엄 측과 매각 관련 협의를 진행하다가 올해 하반기 최종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NH투자증권과 한국토지신탁 컨소시엄은 해당 부지를 인수해 개발하려는 목적으로 인수에 나선 것으로 알려진다.

코원에너지서비스는 1978년 설립된 도시가스업체다. 서울과 경기 동남권 일대 공급권역 약 150만 세대에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있다. 1995년 증시에 상장한 뒤 2012년 공개매수를 통해 자진 상장폐지해 SK E&S의 100% 자회사가 됐다.


한편 SK이노베이션 E&S는 액화천연가스(LNG) 사업 유동화 작업도 추진 중이다. 최근 메리츠증권을 5조원 규모의 유동화 거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보령 LNG터미널 지분 매각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김종용 기자(deep@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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