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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지역인데도 강수량은 무려 6배 차이...서산에서 발생한 기이한 현상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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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정지웅 앵커, 엄지민 앵커
■ 출연 : 김민경 기상·재난 전문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특보]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렇게까지 비가 강하게 내린 원인이 뭔가요?

◆기자> 기압 배치 모식도 보면서 설명 드리겠습니다. 그제 충청 등 중부에 물 폭탄을 쏟은 중규모 저기압이 북동쪽으로 물러나고, 그 자리를 북쪽의 건조한 공기가 채우면서 많이 내려온 상태였고요. 한반도 남동쪽에서는 이 북태평양 고기압이 그제보다 어제 우리나라 쪽으로 더욱 확대됐는데요. 이미 많이 내려온 건조공기와 더 강하게 유입된 뜨거운 수증기 사이에서 비구름이 더욱 압축됐기 때문입니다. 그제와 어제 비구름을 비교해보면, 강한 비구름을 의미하는 보라색과 남색 영역이 그제보다 어제 한층 더 가늘고 길게 분포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폭이 좁고 동서로 길게 늘어진 강한 비구름대가 동쪽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이 구름대가 걸친 지역에는 폭우가 계속해서 쏟아지는 겁니다.

◇앵커> 이렇다 보니 한 지역 안에서도 강수량 차이가 무척 크다면서요?


◆기자> 맞습니다. 대표적인 사례가 어제, 충남 서산에서 나왔는데요. 어제 서산에서 기록된 일 강수량 438.9mm는 수석동에서 관측된 기록입니다. 하지만 22km가량 떨어진 서산 대산읍에는 강수량이 76.5mm에 그쳤습니다. 하루 동안 같은 지역 안에서 무려 6배 가까이 차이가 난 겁니다. 기상청에서 예보하는 예상 강수량은 지역의 대표적인 값이기 때문에, 실제로는 이렇게 곳에 따라 큰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내가 사는 곳에 예보된 최대치의 비가 내릴 수 있다는 걸 꼭 염두에 두고, 많은 비가 예보됐다면 사전 대비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대담 발췌: 이미영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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