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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겜'→'폭싹' '케데헌'까지 K콘텐츠 훨훨…넷플릭스 책임진 효자 [ST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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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K콘텐츠 / 사진=넷플릭스 제공

넷플릭스 K콘텐츠 / 사진=넷플릭스 제공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K콘텐츠가 넷플릭스에서 훨훨 날았다. '오징어 게임' 시리즈부터 '폭싹 속았수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까지 올해 상반기 넷플릭스 실적을 책임지며 위상을 떨쳤다.

넷플릭스가 18일 공개한 올해 상반기 시청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총 시청시간은 약 950억 시간에 달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비영어권 콘텐츠가 전체 시청 시간의 약 3분의 1 이상을 차지했다. 상반기 최다 시청 시리즈 25편 중 10편이 비영어권 작품으로 나타났다. 이 중 시청수 25위 안에 들어간 K콘텐츠만 4개다.

1위는 영국 드라마 '소년의 시간'으로 시청수 1억4480만을 기록한 가운데, '오징어 게임' 시즌2는 시청 수 1억1730만을 기록하며 2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27일 공개된 '오징어 게임' 시즌3는 시청 수 7150만으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시즌3는 공개 직후 넷플릭스 93개국 1위, 전세계 비영어권 TV쇼 주간 차트 1위에 오르며 글로벌 흥행 중이다. 이로써 '오징어 게임' 시리즈는 시즌1를 포함해 전 시즌 통합 2억 3100만 시청 수를 기록했다.

아이유와 박보검이 주연으로 나서고, 한국의 정서를 살린 작품으로 호평받은 '폭싹 속았수다'도 시청 수 3480만으로 25위를 차지했다. 한국 의료계를 배경으로 한 '중증외상센터'도 3410만으로 26위를 차지했다. 한국 학교를 배경으로 한 '약한영웅 Class 1·2' 역시 총 4200만 시청 수, 각각 42위와 51위에 오르며 사랑받았다.


K팝을 다룬 한국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도 괄목할 성적을 냈다. 공개 한 달도 되지 않아 약 3700만 시청수를 기록, 영화 부문에서 37위를 차지했다. 특히 OST는 빌보드 200 등을 포함안 각종 음원 순위에서도 최고 순위를 보여주고 있다.

넷플릭스의 2분기 실적은 예상치를 상회했다. 2분기 매출은 110억7900만달러(약 15조4119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5.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7억 7500만 달러로 지난해 동기 대비 45% 올랐다. 올해 예상 매출도 상향됐다. 넷플릭스는 최대 452억 달러(한화 약 62조9319억 원)로 전망, 지난해 한국의 전체 방송사업매출(18조8042억 원)의 3배에 달하는 금액으로 눈길을 끈다.

넷플릭스는 "모든 지역에서 전년 대비 건강한 매출 성장을 경험했다"며 "한국 콘텐츠는 계속해서 우리 시청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고 K콘텐츠의 활약을 높게 평가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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