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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초 합법화 한 독일...환자 급증에 '발칵' [지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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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정부가 지난해 기호용 대마초를 합법화한 뒤 중독 환자가 크게 늘었다고 일간 쥐트도이체차이퉁(SZ)이 보도했습니다.

보험업체 KKH에 따르면, 지난해 급성 중독과 금단 현상, 정신질환 등 대마초 관련 증상으로 치료받은 환자는 2023년보다 14.5% 증가한 25만5백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연령별로는 25∼29세(1만 명당 95명)와 45∼49세(1만명 당 45명)가 가장 많았습니다.

KKH는 "진단 건수가 최근 10년 사이 가장 많았고 연간 증가율도 크게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독일중독퇴치본부(DHS)는 대마초 문제로 입원한 환자가 2000년에 비해 7배 늘었다며 대마초가 알코올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중독 환자를 양산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독일 정부는 대마초 암시장을 척결하고 청소년을 보호하겠다며 지난해 4월 기호용 대마초를 허용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5월 출범한 메르츠 내각은 다시 규제할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보건부는 우선 의료용 대마초의 온라인 처방을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대마초 판매는 계속 금지하고 직접 또는 공동 재배만 허용해 처방전으로 의료용 대마초를 구하려는 수요가 크게 늘었기 때문입니다.


연방 의약품·의료기기 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의료용 대마초 수입량은 37t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3배 넘게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온라인 처방전 규제가 암시장을 더 키울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기자ㅣ유투권

제작 | 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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