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민병덕 의원 |
○프로그램 : JTBC 유튜브 라이브 〈장르만 여의도〉
○방송일자 : 2025년 07월 18일 (금)
○진행 : 정영진
○출연 : 민병덕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채윤경 / 기자
▶정영진
이 시간에는 삼부토건 조금 어려운 점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물론 이제 주가 조작이라는 것 자체도 조금 밝혀내기 어려운 것도 있고 워낙 여러 사람들이 또 연루가 돼 있고 각자의 역할들이 또 굉장히 다르고 하기 때문에 조금 어려운 부분이 있어서 이것만 전문적으로 파신 분이 또 계십니다.
삼부토건 1타 강사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의원님 모시고 이 문제 완벽하게 여러분께 정리를 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의원님
▶민병덕
네 반갑습니다.
▶정영진
네 반갑습니다. 우리 민병덕 의원님 삼부토건 근데 최근에 공부하신 게 아니고 아주 오래전부터 연구하신 거죠?
▶민병덕
네네
▶정영진
언제부터였습니까? 이게
▶민병덕
작년 24년 7월 달이니까요. 삼부토건 주가 조작은 23년 5월에서 7월 사이고 1년 뒤에서야 이걸 알기 시작했어요.
▶정영진
의원님이
▶민병덕
그러니까 김병환 금융위원장 인사청문회 할 때 그때 첫 질의를 삼부토건이라는 것이 있는데
▶정영진
네네네
▶민병덕
이거 문제가 있어 보이는데 이렇게 그때부터 했습니다.
▶채윤경
이거 어떻게 포착하신 거예요? 처음에
▶정영진
일단 채윤경 기자시죠.
▶채윤경
안녕하십니까 채윤경입니다.
▶정영진
반갑습니다. 네. 처음 포착을 어떻게 하신 겁니까?
▶민병덕
이게 있었잖아요. 그때가 뭐 할 때냐면 채해병 사건
▶정영진
맞습니다.
▶민병덕
체해병 사건과 관련해서 해병들 이제 멋진 해병이라는 것에 대해서 이제 막 그러고 있을 때예요.
거기에 이종호라는 사람이 내가 우리 임성근 사단장 구명 로비를 내가 했어라고 막 말하고 다녀요.
그래서 이제 그 단톡방이 막 드러났잖아요.
근데 그 단톡방에 갑자기 삼부 내일 체크하고 1년 전에 있었던 게 드러난 거예요. 23년 5월 14일 날 삼부 내일 체크하고가 돼 있는데 여기에 대해서 엄청 재미있었잖아요.
▶정영진
그때 골프장 3부네 뭐
▶민병덕
골프장 3부다 했는데 군 골프장은 3부가 없거든요.
그리고 또 하나는 골프장 3부 내일 체크하고 골프장이었으면 예 알겠습니다.
해야 되잖아요. 근데 그다음 말이 뭐냐 하면 네 감사합니다예요.
뭔가를 주면은 감사합니다 하고 뭘 체크해라라고 하면은 알겠습니다 해야 되잖아요.
뭔가를 준 거죠. 정보를 준 거죠.
▶정영진
그걸 이제 포착을 하시고
▶민병덕
감사합니다라고
▶채윤경
그래서 그때부터 삼부토건을 지켜보셨다. 근데 어제 그 이 삼부토건 관련해서 어쨌든 지금 특검이 첫 신병 확보를 하게 됐는데 우리가 지금 삼부토건을 항상 세 덩어리로 나누잖아요.
할아버지 회장부터 시작해서 이제 세 명이 바뀌었으니까
▶정영진
경영자가
▶채윤경
네 근데 이제 이일준 지금 회장은 구속영장이 발부가 됐고 초대 회장인 조성옥 회장은 기각이 됐고 그리고 실무를 뛰었던 실질적인 부회장이었던 이기훈 부회장은 도망갔고 이거 어떻게 지금 해석이 되는 건가요?
▶민병덕
일단 초대 회장 같은 경우는 일단 관련성을 아주 자세히는 파악하지 못한 것 같아요.
▶채윤경
주가조작 관련해서는
▶민병덕
그래서 조금 더 소명을 해야 되고 그리고 소명해야 한다는 얘기는 검사도 부족하지만 저쪽도 방어권을 좀 줄 필요가 있겠다라고 한 것 같고요.
그래서 구속은 안 시키고 한 것 같은데 다른 사람들 같은 경우에는 사실은 꽤 명확하기 때문에 구속 영장을 청구한 걸로 보이고 이기훈 회장이 도망간 것으로 보이거든요.
왜냐하면 변호사한테도 말하지 않았다는 것이고 혹시 사고 났을까 이런 걱정도 해보지만 사고가 있었다면 내가 못 가는 이유를 법원에 알리거나 변호사한테는 알렸을 텐데 그러지 않은 걸 보면 도망간 것으로 보이고 도망간 이유는 뭔가 명백하게 잡혀 있으니까 그러는 것으로 보이는 거죠.
▶정영진
삼부토건 주가조작 사건은 그러니까 저 같은 사람이 그냥 뉴스만 보고 파악하기로는 하여튼 삼부토건이라는 회사가 있는데 그 회사가 사실상 다른 나라에 무슨 재건 사업 이런 거 할 능력도 없고 의지도 없는 회사인데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이라는 그 테마를 띄워서 주가를 빵 띄워서 몇몇 사람들이 돈을 날라콩 해먹은 사건 요 정도가 이제 그냥 알고 있는 대략적인 사건이고 거기에 이제 원희룡 전 장관, 국토부 전 장관이라든지 추경호 전 장관 혹은 아까 말씀하신 이종호 씨 또 김건희 씨 이런 사람들이 어떻게 연결이 돼 있는 것 같다 정도를 막연하게 알고 있는 거거든요.
요거에서 각자의 역할이 혹시 어떻게 되는 건지 좀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개괄적으로
▶민병덕
그러니까 이제 우리가 이걸 알게 된 것은 세상에 드러난 것은 이종호가 삼부 내일 체크하고 라는 카톡에다가 쓴 것 때문에 이게 겉으로 드러난 거잖아요.
그래서 이종호라는 사람은 도이치 모터스 사건에서 주가 조작을 했던 사람이고 김건희의 계좌를 관리했던 사람인데 이제 여기에서 이렇게 출발하는 거죠.
그래서 삼부를 들여다 봤더니 삼부가 5월 14일 날 이종호의 그 삼부 내일 체크하고가 있고 그다음 날 우크라이나 이제 젤란스키 여사가 한국을 방문하고 16일날 김건희를 만나고 17일 날 원희룡도 만나고 추경호도 만나가지고 차관을 공여한다는 이제 겉으로 외부적인 발표를 해요.
그러고 나서 우크라이나 재건 포럼이라는 것을 폴란드에서 하는데 갑자기 그때는 대통령이 아니고 그때는 원희룡이 장관이 거기를 방문을 하고 그리고 삼부토건과 웰바이오텍이라는 회사가 거기를 방문하고 그다음 날 이제 우크라이나에 있는 시장하고 MOU를 맺어요.
거기에서 이제 주가가 5배로 확 뛰는 그리고 마지막에 정점을 찍은 게 대통령이 폴란드를 방문했는데 지금처럼 비가 많이 오는 오송 참사가 일어났던 그때 대한민국을 입국을 하지 않고 예정에도 없던 갑자기 우크라이나를 방문해요.
그러면서 정점을 5배가 딱 오르는 그리고 나서 이제 쭉 떨어져 가지고 이렇게 된 이런 사안이란 말이에요.
그러니까 이것은 기본적으로 그래프상으로는 전형적인 주가 조작의 그래프입니다.
매집을 하고 좋은 호가, 좋은 소재가 딱 발생하고 정점에서 다 팔고 나가고 그래서 누가 매집을 했는지 이것들을 보면은 누가 이득을 봤지 이렇게 나올 수 있는데 여기서 핵심은 그 호재가 누구로부터 나왔냐 이거예요.
그 호재를 여기 이제 이 업체들이 자기네들이 만들 수 있는 것들이 아니었단 말이죠.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그다음에 대통령의 일정 이런 것을 어떻게 본인들이 만들어요?
국토부 장관의 일정 그다음에 차관 공여 이런 것들을 어떻게 본인들이 만들어요?
여기에 이제 국가의 외교 정책, 국방 정책, 대통령의 일정 이런 것들이 다 개입되면서 이거 권력형 비리다라고 보이는 측면이 있어서 이제 말을 하는 거죠.
▶채윤경
지금 구속된 사람들은 그러니까 전 회장이나 현 회장은 뭐 너무 당연하게 부인하는 거겠지만 나는 김건희랑도 모르고 이종호도 모른다 이제 이렇게 주장을 하고 있기는 하잖아요.
그럼 이걸 이제 깨부술 만한 뭔가가 이제 있어야 될 것 같은데 우리가 알고 있는 정황 중에 그런 것들이 좀 있나요?
▶민병덕
이종호는요. 이종호도 모른다고 합니다. 삼부토건. 삼부토건도 이종호를 모른다고 그러고 이종호도 삼부토건을 모른다고 합니다.
근데 그 카톡방 안에 또 어떤 게 있냐면 선배님 요즘 뭐 하세요?
바쁘세요라고 했더니 어 바빠 어떤 회사를 인수하거든 그렇게 하고 그럼 그 회사가 어떤 회사인지 보니까 삼부토건 관련 회사였어요.
삼부토건 관련 회사를 이종호가 M&A를 했어요. 인수를 했어요.
그러면서 삼부토건을 모른다고 하고 있고 삼부토건의 전현직 회장들이 이종호를 모른다고 하고 있는 것은 조금 있으면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격일 것이다.
▶정영진
근데 이게 좀 심플하게 생각하자면 사실 삼부토건 같은 회사들을 누가 저가에서 많이 매집을 쭉 해 왔는지 그다음에 고가에서 누가 이렇게 쭉 팔았는지 보면 이 사람들이 뭐 본인 이름으로 된 계좌는 아닐 가능성이 좀 있겠습니다만 차명 계좌가 됐든 뭐 꽤 규모 있는 계좌들 쭉 들여다보면 사실 어렵지 않잖아요.
누가 이익을 얻었는지 보면
▶민병덕
그럼요. 실은 많이 어렵지 않은 사건입니다.
그런데 이것이 지금까지 묻혀 있었어요. 23년부터 24년 1년 동안 묻혀 있었어요.
제가 김병환 금융위원장 후보자한테 이렇게 전형적인 주가 조작의 그래프인데 이게 왜 주가 조작이 아닙니까라고 했더니 저는 우리의 감지 시스템에 따르면 주가 조작이라고 보이면 이게 적발이 됐을 겁니다.
저는 그 시스템을 믿습니다. 그러더라고
▶정영진
누가 그랬다고요?
▶민병덕
김병환 지금 금융위원장이요.
▶정영진
그래요.
▶민병덕
그런데 그래서 그것부터가 의심스러워요. 여기에서 이 이상 거래 시스템이 감지를 못 했을까 아니면 감지하고도 눌렸을까
▶정영진
감지하죠. 이 정도면
▶민병덕
감지했을 거라고 보여요.
▶채윤경
감지했는데 전원 끈 거 아니에요?
▶정영진
너 왜 감지해 뭐 이렇게
▶민병덕
감지하고 눌렸을 거라고 저는 보는 거고 그리고 나서 저희가 이걸 제기하고 24년 7월달에 제기하고 나서 금감원에 24년 4월달까지 있었는데 그때 한 것이 실은 이제 김건희하고 이종호를 빼고 다른 사람들을 고발한 거였거든요.
검찰에 갔어. 검찰에서 아무것도 안 하고 다시 금감원으로 삥퐁을 쳤어.
지금 무슨 말이냐면 지금까지 거의 수사를 안 했다라는 거예요.
그러니까 특검이 제1호, 김건희 특검 중에서 제1호 수사로 한 것이죠.
▶채윤경
그러면 여기서 지금 액수도 다르잖아요. 이를테면 주가 조작으로 얻었다는 이익을 볼 때 전에 금감원에서 한번 조사해서 발표를 했을 때 100억 원대 정도가 된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는데 지금 특검은 주가조작 수익이 한 370억 정도가 나올 것 같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잖아요.
그 차이는 어디서 오는 건가요?
▶민병덕
그걸 조금 정정을 하면 이 100억 대라는 얘기는 이복현 금감원장이 간담회 때 얘기를 했어요.
간담회 때 그때 그것을 취재했던 기자에 따르면 100억 대가 100억대 후반이다라고 그렇게 인식을 했거든요.
그런데 그 기자가 다시 며칠 뒤에 증선위라는 곳에서 고발을 할 때 그 금액이 660억이라고 단독을 썼어요.
그래서 이 금액에 있어서는 약간 좀 왔다 갔다 플렉서블 하다 지금도.
그러니까 어쨌든 이복현 원장은 기자의 증선위의 얘기하고 그다음에 지금 특검에서 밝혀진 것에 비춰 보더라도 100억 이상 적게 발표를 한 것이어서 이 금액들의 차이가 왜 났는지에 대해서는 조사를 해 볼 필요가 있다라는 것이고, 거기에는 아까 말씀드렸던 것처럼 계속해서 이 사안을 덮으려고 했던 것들이 있고 그래서 이 거래소, 감지 시스템이 있는 거래소 그다음 금감원, 금감원이 제일 처음에 이것을 엄청나게 조사할 것처럼 했지만 한 명이 조사했거든요.
안 하려고 안 하려고 하다가 한 거라고 보이는 사안이고, 그리고 여기에서 호재가 뭐 때문에 일어난 거야 라고 하면은 김건희가 나와야 되고 이종호가 나와야 되고 원희룡이 장관이 왜 거기를 축사를 하러 가 그리고 직전에 이일준 회장이 국토부 차관을 왜 만났어?
조사해야 되는 거 아니에요? 이 조사들을 안 했어요.
그래서 우리의 수사 기관과 그다음에 감독 기관이 왜 이것을 이 정도로밖에 조사를 못했는지에 대해서도 저는 수사가 필요하다라고 보이는 사건이에요.
▶정영진
네 이게 이제 부당 이익 금액을 이제 추정할 때 보면 제일 중요한 게 이 계좌 수가 이제 몇 개 어디까지를 이제 이 주가 조작에 가담한 그걸 이제 보느냐 그거에 따라서 이제 아마 차이가 날 거고 그다음에 예를 들어 5천 원에 샀다가 1만 원에 한 번 팔고 그다음에 8천 원 내렸을 때 다시 매집했다가 만 8천 원에 팔고 이제 이렇게 여러 차례 이렇게 하기도 하고 아니면 이걸 그냥 전체 통으로 봐서 맨 처음 5천 원 샀지 마지막에 3만 원에 팔았지 이렇게 이제 할 수도 있고 뭐 그렇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아마 그 금액 차이는 좀 날 것 같기는 하고.
그러나 아마 적어도 수백억 대 이상은 돼야 될 거예요.
왜냐하면 이런 회사 하나를 그 우크라이나든 뭐 이런 호재까지 뛰어가면서 5배를 뛰었는데 불과 뭐 한 1~200억 해 먹자고 이 여러 사람들이 그 주가 조작에 가담하지는 않았을 거거든요.
▶민병덕
예예. 혹시 듣는 사람 중에서는 우크라이나 전쟁이 빨리 끝날 줄 알고 그렇게 했다가 빨리 안 끝나니까 이렇게 된 거 아니야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어요.
실제로 이걸 띄운 게 아니라 전황 때문에 그런 거 아니야 이럴 수 있습니다.
근데 그런 분들한테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건 뭐냐 하면 삼부토건이라는 회사가 오래된 회사이긴 하지만 그때는 해외 사업을 거의 하지 않는 회사였고 해외 사업을 하지 않는다고 공시까지 했던 회사예요.
그런데 그 재건 포럼에 초청을 받아서 갔는데 이거는 어떤 거랑 같냐면 뭐 거기 포스코 뭐 이런 데 다 갔거든요.
근데 월드컵에 갑자기 조기 축구팀이 간 거예요. 월드컵에 조기 축구팀이 간 거예요.
그래서 이것은 말이 안 되는 것이고 이거는 사기였다라는 거죠.
▶정영진
실제로 그리고 이 회사들이 삼부토건이 그 우크라이나에 있는 뭐 무슨 시장 왜냐하면 재건해야 될 시장이나 이런 행정기관들 만나서 뭘 협의를 하든 뭐 계약을 하든 해야 되는데 일부러 그걸 피했다면서요?
▶채윤경
네 그렇습니다. CBS가 보도를 한 것인데 어쨌든 삼부토건이 만나서 업체들이랑은 다 MOU를 맺겠다고 하고 했는데 실제로 이 사람들이 미팅하자라고 하니까 어 알아 알아 알아 바빠 바빠 바빠 이러면서 이제 미팅을 거절했다.
▶민병덕
그러니까 MOU를 맺고 사진을 찍고 보도를 하고
▶정영진
이제 재료죠. 그게
▶민병덕
네 그렇죠. 그 호재가 되고 그다음에 이제 거기 순진한 우크라이나 분들이 이제 실제로 합시다, 협의를 합시다라고 하니까 계속 그걸 거절하고 있는 거예요.
▶정영진
그러니까 여기 삼부는 주가 띄우려고 그거 한 거지 실제로 그거 할 재건에 참여할 생각 전혀 없는데 자꾸 그쪽 시장들 뭐 행정하는 사람들이 삼부토건 씨 우리 빨리 재건 계약합시다 이렇게 하는데 자꾸 안 한다는 거죠?
▶민병덕
네. 그것이 이제 실행할 의사와 능력이 없었다라는 것을 직접적으로 드러내고 있는 그런 증거라고 볼 수 있죠.
▶정영진
이건 우리나라 내에서도 문제지만 사실 우크라이나에서 볼 때도 얼마나 웃길까
▶민병덕
외교적으로도 진짜 웃긴 거예요.
▶정영진
재건 사업하겠다고 막 대통령이 데리고 다니던 그 회사에 대표가 있을 텐데 우리 막 무슨 국토부 장관 같은 사람도 아 이 회사랑 이제 하시면 됩니다.
이렇게 해놓고는 막상 하려고 보니까 그 회사는 정작 안 한대 이게 무슨 외교적 망신입니까?
▶민병덕
그렇습니다.
▶채윤경
지금 보기로는 이 추경호, 원희룡 이런 관료들이 주가 조작에 가담했다고 보고 있는 거예요? 아니면 그냥 거기까지는 모르고 뭔가 이용을 당했다고 보고 있는 거예요?
▶민병덕
솔직히 제 생각에는 우리 원희룡 장관하고 추경호 장관이 돈을 얻기 위해서 가담까지 했겠나 이런 생각까지는 합니다.
설마 이렇게 생각을 해요. 그러면 이용을 당했겠죠.
뭐 이렇게 너는 이 역할을 해 너는 이 역할을 해 실제로 할 것처럼 아니면 조금 무리스럽더라도 뭐 하라고 하니까 그 전체 기획자가 하라고 하니까 그렇게 했을 개연성이 있다고 보이고 그 기획을 누가 했을까가 이제 문제일 텐데
▶정영진
아니 근데 적어도 그러면. 우리 의원님 순진하신데. 봐봐요.
원희룡 내지는 추경호라고 쳐요. 이거 하라고 그래.
그 하라고 하는 게 왜 하라고 그러는지 모르지 않을뿐더러 그다음에 하라고 한 다음에 해당 회사의 주가의 움직임을 보면 아 이것 때문에 나 시켰구나라는 걸 모를 수가 없죠. 이거는.
아닙니까? 아니 이걸 모를 수가 없잖아. 어떻게 몰라요?
▶민병덕
기재부 장관 같은 경우는 추경호 장관 같은 경우는 이제 차관을 주기로 이제 협정을 맺은 것이기 때문에 실은 그것은 추경호 입장에서는 그럴 수 있을 거라고 봐요.
그런데 이제 우리가 추경호를 의심하는 이유가 우리 12월 3일 이때 계엄 해제 이걸 하려고 할 때 이것을 막았던 그런 정황들 때문에 이렇게까지 하는 걸 보면은 뭔가 있었던 거 아니야 이런 의심을 하는 거고 원희룡 장관 같은 경우에는 약간 의심이 가요.
그 양반은 양평도 그랬고 이것도 그렇고 다 돈과 관련된 것에서 전면에 나서고 있는 거잖아요.
자기의 권력욕 때문에 이성을 잃은 것인지 아니면 눈을 좀 감고 찔끔 감고 그냥 부당한 거라도 한 것인지 후자로 저는 보이는데
▶정영진
네 그러니까 예를 들어서 내가 국토부 장관인데 뭐 예를 들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재건 한번 요 건설사들 같이 좀 데리고 가서 우리나라가 좀 재건 좀 참여하도록 해 봐 뭐 이 정도까지 할 수 있겠죠.
이제 같이 가려고 그러는데 뭐 포스코, 삼성 뭐 이런 데 쭉 가는데 갑자기 삼부토건이 껴. 여기가 왜 끼나 생각을 안 할 리가 없잖아요.
▶민병덕
관련해서는 삼부토건 회장이 며칠 전에 차관을 만났잖아요.
▶정영진
그리고 삼부토건이 껴서 갔는데 갑자기 막 무슨 호재 같은 뉴스들이 삼부 관련된 뉴스들이 계속 나와 그다음에 주가가 빵빵빵 뛰어 에이 그거 모를 수는 없죠.
그렇다고 이제 저는 추정을 합니다만 그 내용은 이제
▶민병덕
똑똑한 원희룡 장관이 똑똑하시잖아요. 똑똑한 원희룡 장관이 몰랐겠나
▶채윤경
라고 이제 의심하고 있는 거고 조사는 혼자 받으시면 되고. 의심하면 요새는 다 거의 고소를 하는 그런 시대이기 때문에.
▶정영진
아 의심도 안돼요?
▶채윤경
그러니까 저는 추경호 장관도 진짜 알았을 가능성이 높다고 느끼는 게 왜냐하면 이분이 돈 한 푼 새어 나가는 걸 못 견뎌 하는 스타일이잖아요.
막 추경 한 번 한다고 그러면 진짜 거의 결사 항전의 자세로 나는 진짜 추경은 안 된다.
기재부 장관 내내 그랬는데 다른 나라에 이제 이렇게 막 차관 가는 거를 본인이 직접 나서 가지고 막 시원하게 사인도 하고 행사도 가고 이랬다는 게 좀 저도 의심스럽기는 하지만
▶정영진
같이 조사받으러 가야 되겠는데
▶채윤경
검찰이 밝혀낼 일이니까 그런데 그러면 여기서 핵심 인물은 지금 이종호 이런 사람들인 거예요?
▶민병덕
그렇죠.
▶채윤경
그럼 이기훈 있잖아요. 지금 도망간 사람.
웰바이오텍 회장이자 이제 그 삼부토건의 부회장 이 사람은 지금 누가 빼돌린 거예요?
아니면 본인이 도망
▶민병덕
그것까지 제가. 여기 웰바이오텍이 나오는데 웰바이오텍은 어떻게 해서 드러난 거냐면 웰바이오텍의 현 대표가 전 대표를 배임으로 고발을 했어요.
왜 고발을 했냐 하면은 몇 년 전에 그 전환사채를 발행해서 너무 싸게 팔았다 그렇게 해서 한 400억 정도의 손해를 회사에 입혔다 라는 것으로 고발을 했어요.
그것 때문에 여기가 밝혀진 거예요. 그렇게 해서 웰바이오텍을 봤더니 삼부토건하고 똑같은 행태로 움직였고 즉 삼부 대표하고 웰바이오 대표가 현장에서 같이 움직였다는 거 아니야 비행기도 같이 이랬다는 거 아니에요?
그리고 주가도 같이 움직였고 그런데 여기에서 핵심은 뭐냐 하면 전환사채라는 게 나와요.
전환사채가 현금화시킨 거거든요. 전환사채를 발행해서 싸게 팔아버렸어요.
이 금액이 한 400억 정도 되는데
▶정영진
조금 이제 아마 듣기 어려우실 수도 있는데 전환사채라는 게 뭐냐 하면 내 회사가 이제 돈이 필요할 때가 있잖아요.
그럴 때 보통 이제 사채 발행 같은 걸 하잖아요. 채권 발행을 하잖아요.
그래서 뭐 이 회사 앞으로 괜찮을 것 같으니까 그 채권은 뭐 몇 퍼센트 이자 줄게 사 가세요 이런 이제 돈이 당장 필요할 때 그럴 수 있는데 이 전환 사채가 진짜 좋은 게 그러니까 돈 급한 회사들이 이제 주로 하거든요.
돈이 급하면 네가 돈 지금 100만 원 빌려주면 내가 이자 꼭꼭 해갖고 100만 몇천 원으로 다시 돌려줄 수도 있고 아니면
▶민병덕
하나 더 해서
▶정영진
더해서 만약에 우리 회사가 정말 잘 돼서 주가가 많이 올라가면 지금 쌀 때의 주가로 너한테 다시 우리 주식도 줄게라고 이제 하는 거야.
그 주식으로 선택하든 아니면 돈을 받아가든 이 빌려준 사람은 이 회사만 망하지 않으면
▶채윤경
그러면 손해 날 일은 없는 거예요?
▶정영진
무조건 돈 버는 거거든요. 그래서 이거는 매우 그러니까 빌려준 사람한테 유리한, 물론 이제 회사가 아주 이상한 회사면 망하면 이제 못 받으니까 그런 리스크는 있지만 대체로는 매우 이 전환사채를 이용해서 정치권이든 아니면 서로 이제 기업인들끼리 서로 서로 막 이게 품앗이도 해요. 전환사채로.
이거 아주 나쁘게 써먹는 경우가 굉장히 많은 거다라고 알아두시면 좋겠습니다.
▶민병덕
그래서 그 돈이 어디로 갔을까 전환사채가 어디로 갔을까 이것이 여기의 핵심 키일 수 있다라는 겁니다.
▶정영진
그래서 한 400억 대의 전환사채를 아주 저렴하게 발행해서 그 누군가에게 특별한 이익을 준 그리고 결국 그 이익을 특별하게 줬다는 거는 회사의 돈이 그만큼 나갔다는 거거든요.
▶민병덕
그래서 현 대표가 전 대표가 왜 이런 행동을 했냐라고 배임으로 고발을 한 거예요.
그러니까 이제 이 그림에서 돈이 추가적인 돈이 있을 수 있다라는 것을 제가 말하는 거예요.
그러니까 뭐 특검에서 밝힌 이것은 삼부토건과 관련돼서 이렇게 했는데 웰바이오텍에서 돈이 이렇게 만들어졌잖아요.
그럼 이거는 어디로 갔을까 이 두 개가 합해서 이게 범죄 금액일 개연성이 저는 높다는 것이고 이 웰바이오텍 이 부분은 누구에게 전환 사채는 누구에게 갔을까 이거는 전체 기획자에게 가지 않았을까라고 생각되는 거고 전체 기획자에는 여기에서 국방 정책과 외교 정책과 그다음에 장관들을 움직일 수 있고 그리고 심지어 대통령의 일정까지 움직일 수 있는 전체 기획자는 누구일까 여기에 대해서는 상상해 보시면 알 거다.
▶정영진
그러니까 옛날에는 무슨 저 차떼기를 하고 아니면 뭐 무슨 사과 상자에 현금 몇 억씩 이렇게 넣어갖고 막 이렇게 전달하고 골프백에
▶민병덕
구시대적인 방식
▶정영진
이게 진짜 구시대적이고 요즘은 그렇게 할 필요가 없어요.
그러니까 이런 뭐 아주 좋은 방법들 전환 사채니 뭐 구주 매각 이렇게 하면서 또 하여튼 방법이 너무나 다양하고 티도 안 나.
그리고 나중에 뭐 무슨 재산 공개할 때도 이거 포함 안 되게 할 수도 있거든요.
방법들이 굉장히 다양해서 이게 세상이 좋아지긴 했는데 뭐 이렇게 뒤로 헤쳐 먹는 방법도 참 발전을 많이 하는 것 같다.
▶채윤경
근데 아무튼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거 말고도 웰바이오텍에서 발행한 전환사채를 그림 그린 사람은 가져가고 그 돈은 다시 주가 조작의 재료로 썼을 거다 지금 이렇게 보고 계시는 거잖아요.
▶민병덕
그렇죠. 그러니까 이상민 장관 같은 경우는 현금을 그렇게 많이 가지고 있었다고 하는데 거기는 구시대적인 인물인 거죠.
▶채윤경
혹시 그 전환사채 팔아가지고 집에다 갖다 놓은 건 아니겠죠.
▶정영진
근데 진짜 이상민 전 장관은 집에 뭐 굉장히 어마어마한 돈이 있었다는 거 아니에요?
▶민병덕
놀랄 만큼의 돈도 아니고 깜짝 놀랄 만큼의 돈이 있다는 거 아니에요?
▶정영진
물론 이제 본인은 이제 부인을 했으니까 뭐 사실은 모르겠습니다만 그런 돈을 현금으로 갖고 있기는 참 어려운데 그렇죠?
진짜 구시대적인 방법이 아니었나 싶기도 하고
▶채윤경
근데 아무튼 저는 이게 계속 결국에는 밝혀지게 될 거라고 보는데 그러니까 이제 윤석열-김건희 부부가 자기 돈을 담갔을까가 저는 제일 궁금해요.
그러니까 지금 여기 보면
▶정영진
주가 조작에?
▶채윤경
안 했겠죠. 근데 지금 이제 이를테면 이일준 회장 같은 경우는 구속돼 가지고 본인은 당연히 주가 조작이 된다는 걸 알았을 거 아니에요?
자기 회사의 주가가 이렇게 움직이고 자기도 열심히 뛰었으니까
▶정영진
3대 회장? 당연히 모를 수가 없죠.
▶채윤경
근데 이제 이 사람은 팔아서 돈을 벌었느냐는 아직까지 이제 나온 바가 없는 거고
▶민병덕
그런 거죠.
▶채윤경
실제 자기가 수익을 얻었느냐는 알 수 없는데 누군가는 지금 돈을 벌었을 거고 그 돈 번 사람들 중에 이제
▶민병덕
특검은 이제 조성옥 회장은 얼마, 조남욱 회장은 얼마라고 이제 일단은 특정은 하고 있어요.
▶채윤경
그 사람도 얼마씩 이미 수혜를 얻었다
▶정영진
그러니까 이 사람들은 어쨌든 대주주나 최고경영자 정도는 무조건 한 주만 팔아도 다 공시를 해야 되기 때문에 아마 이 양반들은 직접 매매에 가담을 자기 계좌로는 안 했을 거고 대신 이렇게 주가 조작하고 작전 들어가는 거에 대해서 눈을 감거나 아니면 거기를 은근히 도와주는 방법으로 다른 루트를 통해서 원 쿠션 투 쿠션 해서 뭐 어떻게 했겠죠?
▶민병덕
아까 이제 도망갔던 이기훈 삼부토건의 부회장, 웰바이오텍 회장 이 양반이 그림자 실세라는 거 아니에요?
그림자 실세 그리고 이 양반의 과거 전력을 보니까 주가 조작을 했던 전력이 있는 분이잖아요.
그 비슷한 방법으로 이번에도 이제 우크라이나 관련된 걸 쓴 거고 그전에는 인도네시아와 관련된 게 있었다라는 것이 지금 언론에 나오고 있는 거잖아요.
그래서 결국은 선수를 영입했을 개연성도 있는 거죠.
▶정영진
네. 하여튼 이 주가 조작은 물론 돈 먹은 사람들 이건 진짜 강력하게 처벌해야 되는 게 결국 그 주식 시장에서 그 막 날아오는 뉴스들의 어쨌든 가능성을 보고 투자한 수많은 분들의 피와 눈물이 거기 들어가 있는 거잖아요.
피해자가 당장 눈에 이렇게 보이는 얻어맞은 사람은 아니지만 그래도 굉장히 많은 피해자가 있는 거니까 주가 조작 좀 엄벌 좀 했으면 좋겠는데
▶민병덕
저희가 지금 우리 대통령께서 부동산 시장이 활성화되는 것은 부동산 시장에 돈이 모이는 것은 실은 나라에 별로 좋은 건 아니다, 공동체에.
그런데 자본시장에 돈이 모여서 활성화되는 것은 정말 좋은 일이다.
왜냐하면 자본시장에 돈이 모이면 이 돈을 가지고 기업들이 투자하고 이렇게 할 수 있는 거잖아요.
그래서 부동산 시장은 안정화시키고 자본시장은 활성화하겠다라고 큰 원칙을 내세운 거잖아요.
그 자본 시장을 활성화 하려고 하는데 여기에 강도와 절도와 사기와 이런 것이 횡행하고 있는 것이 이런 거잖아요.
이것이 강도 짓거리인 것이기 때문에 이것을 막지 않으면 이 주식시장이 활성화될 수가 없어요.
▶정영진
그렇죠. 그렇죠. 네 그래서 이 문제는 우리 의원님께서도 계속해서 더 관심 갖고 이제 추적을 하실 것 같은데 아 지금 특검이 요 이슈에 대해서는 굉장히 의지가 좀 있어 보이긴 합니까?
▶민병덕
네 맞습니다. 1번으로 한 것도 그런 의미인 것 같고 또 제가 특검이라 하더라도 이것이 가장 따끈따끈합니다.
▶정영진
아 그래요?
▶민병덕
다른 거 같은 경우는 이미 돼 있어요. 명태균은 이미 다 돼 있어요.
그런데 이것은 아까 말씀드렸던 것처럼 거래소에서도 안 했고 그다음에 금감원에서도 핑퐁 치느라고 안 했고 검찰로 갔는데도 안 했고 이것을 이제 특검이 쥔 거예요.
특검이 이제 실질적인 최초의 이 강제 수사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가장 많이 나올 수 있는 것이고 또 크기가 그냥 도이치모터스 이거는 대통령 되기 전에 나왔던 사건이잖아요.
그런데 이건 대통령 된 후에 국방, 외교 이런 모든 것들을 가지고 총체적으로 한 것이기 때문에 이것은 굉장히 큰 거죠.
▶정영진
이거는 근데 좀 내부에 고발 같은 게 왜냐하면 은밀하게 이루어지기 때문에 내부 고발 같은 경우에 포상금을 좀 세게 한번 좀 걸어주시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좀 드는데 왜냐하면 이 내부자 아니면 또 알 수 없는 내용들이 꽤 있을 수 있고 워낙 은밀하게 진행이 되니까
▶민병덕
삼부토건 직원들이었던 사람들에게서 좀 나오고 있습니다.
그때 자기 따라갔는데 삼부토건과 웰바이오텍 회장이 같이 비행기를 타고 가고 다 일정을 같이 했다 이런 것도 있고 또 이런 것도 있어요.
기재부에서 나서는가 싶더니 원희룡 장관이 나서 가지고 결국은 원희룡 장관이 이것을 가져간 것 같아 이렇게 된 녹취록도 있습니다.
그러니까 가져간 것 같다는 건 이 공을 이 주도권을.
그러니까 여기 기재부도 개입돼 있고 국토부도 개입돼 있는 사건이잖아요.
근데 원희룡이 더 나서가지고 이것을 했다라고 삼부토건에서 삼부토건 직원들이 그렇게 말을 하고 있고 또 어떤 직원은 아니 머릿수 아주 적은 행사인 줄 알았다.
머릿수 채우기 위해서 오라고 그랬다. 근데 가서 봤더니 완전히 국가에서 미는 행사더라 그래서 본인 표현은 뭐냐 하면 삼부토건을 위한 행사처럼 보였다라는 이런 내용들이
▶채윤경
현장에 갔던 직원이
▶정영진
그런 제보가 아마 의원님께도 많이 들어가고 또 특검에도 들어가고 할 테니까 그 수사 한번 정말 잘 드러날 수 있도록 저희가 한번 기대를 좀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의원님은 여기서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민병덕 의원님 대단히 고맙습니다.
▶민병덕
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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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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