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헤럴드경제 언론사 이미지

집중호우에 석굴암 진입로·윤봉길 의사 유적도 쓸렸다

헤럴드경제 이정아
원문보기
석굴암 진입로 사면 일부가 유실된 모습. [국가유산청]

석굴암 진입로 사면 일부가 유실된 모습. [국가유산청]



[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 전국적인 집중 호우로 국보인 경주 석굴암 진입로 사면 일부가 유실되고 예산 윤봉길 의사 사적 내 토사가 유출되는 등 국가유산 여러 곳이 피해를 입었다.

국가유산청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이어진 호우로 18일 오전 9시 기준, 총 5건(국보 1건·보물 1건·사적 3건)의 국가유산 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지역별로 보면 충남이 4건으로 피해가 가장 컸다. 예산 윤봉길 의사 유적에서는 사적 내 토사가 흘러들었다. 부여 왕릉원에서는 고분 7기 중 하나인 동상총 사면 일부가 무너졌다. 부여 나성 역시 일부 구간 사면이 유실됐고, 서산 개심사에서는 절 안으로 토사가 밀려들어 출입 방지와 우장막을 설치하는 등 임시 조치가 이뤄진 상태다.

토사가 경내로 밀려든 개심사. [국가유산청]

토사가 경내로 밀려든 개심사. [국가유산청]



나머지 1건은 경북에 소재한 경주 석굴암에서 발생했다. 석굴암 진입로 사면 일부가 유실돼 출입 제한 경고문이 붙고 안전선이 설치됐다.

지난 17일부터 ‘경계’ 경보를 발령한 국가유산청은 재난안전상황실을 운영 중이다. 각 지방자치단체에 산사태 위험이 높은 지역 인근 국가유산 관람을 중단해 달라고 협조를 요청한 상태다. 국가유산청 측은 “호우 상황이 종료되면 재난 피해 조사를 진행하고 긴급 보수비를 신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안성기 심정지
    안성기 심정지
  2. 2쿠팡 블랙리스트 제보자
    쿠팡 블랙리스트 제보자
  3. 3헌법재판소 기본권 보장
    헌법재판소 기본권 보장
  4. 4아이유 2억 기부
    아이유 2억 기부
  5. 5통일교 한일 해저터널
    통일교 한일 해저터널

헤럴드경제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