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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족 원해" 대리모 출산 후…아시아계 부부, 아동 21명 '학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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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주 아케이디아의 한 저택입니다.

지난 5월 이곳에서 생후 2개월 된 아기가 머리를 다쳐 병원에 이송됐는데, 학대 의심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현지 경찰은 이 집에서 일하던 보모를 학대범으로 지목했습니다.

아기의 부모 역시 학대 사실을 알고도 방치한 혐의로 체포했습니다.

그런데 경찰 조사 과정에서 집안에서 어린이 15명이 더 발견됐습니다.

부부가 가족이나 지인에게 맡겨둔 6명까지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콜린 시에드로/경찰 : 아이들 중 다수는 대리모를 통해 태어났고, 이후 그 집에 거주하던 남성과 여성이 이 아이들의 법적 보호자가 됐습니다.]

경찰이 찾아낸 총 21명의 아이들은 생후 2개월에서 13살까지로, 대부분 영유아였습니다.

아시아계인 부부는 동시에 여러 대리모를 통해 아이들을 낳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카일라 엘리엇/대리모 : 저는 온라인에서 같은 부부를 위해 대리모를 하는 여성을 알게 됐어요. 저는 임신 17주였고 그분은 저보다 한 달 정도 늦었어요. 우리보다 몇 달 더 앞선 또 다른 여성도 있었죠.]

부부는 직접 대리모 중개업체를 운영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캘리포니아주는 상업적 대리모 계약이 가능하며, 동시에 여러 명의 대리모를 통해 자녀를 낳는 것도 합법입니다.


[칼리 펠/대리모 반대 단체 : 아무 제약도 없어요. 이런 클리닉이나 대리모 기관들은 어떤 감독 기관의 규제도 받지 않고 있습니다.]

부부는 "대가족을 원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화면출처: 유튜브 @ABC7 @Cbc-networkOrg)



홍지은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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