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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아파트 화재' 발화 지점에 스프링클러 없어

아시아투데이 최인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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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현장 감식 진행…전기적 요인 발견
국과수, 정밀 감정 후 화재 원인 판단

18일 광명시 아파트 현장 감식 모습. /연합뉴스

18일 광명시 아파트 현장 감식 모습. /연합뉴스



아시아투데이 최인규 기자 = 경기 광명시 아파트 화재 사고의 발화 지점인 1층 주차장에 스프링클러가 설치돼있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 광명경찰서는 18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30분까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경기소방재난본부, 한국전기안전공사 등과 함께 합동 감식을 진행했다.

감식팀은 이 과정에서 발화 지점인 1층 주차장 장애인 주차구역에 스프링클러가 설치돼있지 않은 상황을 확인했다. 다만 이 건물은 지상 10층으로 2014년 준공이기에 스프링클러 설치 의무 대상은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

소방시설법에 따르면 스프링클러 설치 의무는 1990년 6월 이후 16층 이상부터 적용되기 시작해 2005년 11층 이상, 2018년 6층 이상으로 확대됐다.

감식팀은 발화 지점에서 전기적 특이점을 발견했는데, 국과수의 정밀 감정을 후 판단하기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화재 원인은 좀 더 조사해봐야 할 사안"이라며 "관련 법상 위반 사항이 없는지 자세히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지난 17일 오후 9시10분쯤 광명시 소하동 한 아파트 1층 필로티 주차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3명이 숨지고, 9명이 중상을 입었다. 이 밖에 55명이 연기를 들이마시는 등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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