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이데일리 언론사 이미지

서울 집값 무섭게 오르더니…주택시가총액 역대 최대치 근접

이데일리 장영은
원문보기
작년 말 주택시총 7158조원…2021년 최고치에 근접
서울·경기, 전체 집값의 64% 차지…4573조원
수도권 비중 67.7%→ 68.7%로 증가세…'쏠림' 심화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우리나라 주택가격의 총합이 역대 최대치에 근접했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서울 집값이 가파르게 상승했기 때문이다. 서울 집값이 전체 주택가격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5%에 달하는데, 이미 높은 수준의 집값에도 상승률 역시 가장 높았다.

남산 N서울타워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모습. (사진= 연합뉴스)

남산 N서울타워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모습. (사진= 연합뉴스)




1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우리나라 전체 주택의 가격의 총합(주택시가총액)은 7158조원으로 추계됐다. 최근 2년 간 감소세를 보이던 주택시가총액은 3년 만에 증가 전환하며 단번에 역대 최대치인 2021년의 7244조원에 바짝 다가섰다.

주택시가총액은 아파트와 단독주택 등의 모든 주거용 건물과 그 건물의 부속토지의 가치를 합한 전체 금액이다. 집값 변동, 주택 시장의 지역별 쏠림, 자산 불평등 분석 등에 중요한 기초자료다.

전국 주택시가총액 규모 및 증감률. (자료= 한국은행)

전국 주택시가총액 규모 및 증감률. (자료= 한국은행)




주택시가총액에서 각 시도가 차지하는 비중을 보면 서울이 34.9%(2498조)를 차지해 가장 컸고, △경기 29%(2075조원) △부산 5.4%(390조원) △인천 4.8%(341조원) 순이었다.

가장 비중이 큰 서울과 경기를 합하면 65%에 육박하며, 수도권으로 분류되는 서울·경기·인천의 비중은 2023년 말 67.7%에서 작년 말에는 68.7%로 1%포인트 확대되며 증가세를 지속했다.

주택시가총액 증가율도 수도권이 가장 컸다. 서울이 전년대비 6.4% 증가하며 가장 큰 폭으로 뛰었고, 인천(5.4%)과 경기(4.6%)가 뒤를 이었다. 광주와 세종은 각각 1.2%. 0.5% 감소했다.


집값이 차지하는 비중과 상승률 등 모든 면에서 부동산 부문에서 수도권 ‘쏠림’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는 점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

(자료= 한국은행)

(자료= 한국은행)




앞서 한은의 상반기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1월부터 올해 4월까지 2년여 동안 서울 주택 매매가격은 16.1% 상승했고, 수도권 전체로는 9.6% 올랐다. 반면 비수도권 집값은 오히려 1.7% 떨어졌다.

기간을 늘릴수록 서울과 그 외 지역의 집값 상승률 격차는 더 커진다. 한은이 지난달 발표한 ‘주택시장 양극화의 경제적 영향’ 보고서를 보면 2013년 말 대비 올해 5월 서울 집값은 112.3% 뛰었다. 같은 기간 전국 집값 상승률은 42.9%로, 그 격차는 69.4%포인트였다. 미국, 중국, 일본, 영국, 캐나다 등 주요국과 비교해도 서울은 집값 상승률이나 전국과의 격차는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주택가격 양극화는 지역 간 주거비 격차 확대와 비수도권 건설 경기의 구조적 부진 등을 초래해 경제의 균형적인 발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주택은 우리나라 국민들의 가장 큰 자산이다. 작년 말 기준 우리나라 가계 및 비영리단체의 순자산 중에서 주택이 차지하는 비중은 50.9%로 가장 컸다. 이어 △주택 이외의 부동산(23.7%) △현금 및 예금(19.4%) △보험 및 연금(12.1%) 순이었다.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장윤정 고현정 기싸움
    장윤정 고현정 기싸움
  2. 2김병기 금고 추적
    김병기 금고 추적
  3. 3김병기 금고 행방 추적
    김병기 금고 행방 추적
  4. 4박나래 전 매니저 고소
    박나래 전 매니저 고소
  5. 5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

이데일리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