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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 실종자 추가…인명피해 사망 4명·실종 2명

연합뉴스TV 김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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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비상대응 최고 수준인 3단계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전국에서 인명 피해와 주택 침수 등이 속속 확인되고 있습니다.

자세한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김태욱 기자.

[기자]

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공식 집계한 인명피해는 총 6명입니다.


지난 16일 이후 경기 오산 1명, 충남 서산 2명, 당진에서 1명 등 모두 4명이 숨졌고, 광주 북구에서 실종자 2명이 확인됐습니다.

오늘 오전 9시 기준 전국에서 3,995세대 5,661명의 이재민이 확인됐는데, 오전 6시 집계보다 469명 늘었습니다.

이재민 가운데 2,400세대, 3,297명은 경로당이나 학교 등 임시주거시설에 머물고 있습니다.


중대본은 지난 16일부터 오늘 오전 10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519.3㎜로 가장 많았고, 전남 나주 444.5㎜, 광주 442㎜, 충남 홍성이 437.6㎜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전국 곳곳에 쏟아진 비로 공공시설 피해는 도로 침수 328건 등 총 499건, 건축물 침수 등 사유시설 피해는 백여 건 늘어난 425건이 집계됐습니다.

중대본에 따르면, 고속열차는 현재 정상운행하지만 일반열차 경부선 서울~대전 구간, 장항선 천안~익산 구간 등 7개 구간의 열차는 오늘 오후 7시까지 중지될 예정입니다.


도로 침수 등으로 경남 72곳, 전남 30곳 등 전국에서 124개 도로가 통제되고 있습니다.

[앵커]

농림축산식품부 등 관계 부처들도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집중호우 피해 추산에 나섰다고요?

[기자]

네. 농림축산식품부가 오전에 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열었는데요.

이번 집중호우로 어제 기준 벼와 콩, 수박 등 축구장 1만 8천여개에 달하는 농작물 1만 3,033ha가 침수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습니다.

작물별로는 벼가 1만 1,041ha로 피해가 가장 컸고, 지역별로는 서산과 당진, 예산이 1만 2,464ha로 충남에 피해가 집중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교육부도 오전에 차관 주재로 비상대책회의를 진행했는데요.

오늘은 휴업 학교가 29곳으로 줄었지만, 단축수업을 하는 학교가 156곳으로 늘어 총 247개교가 학사조정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오전 9시 기준 전국 학교 시설피해는 학교 451곳에서 누수 323건, 침수 60건 등이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중대본은 어제(17일) 풍수해 위기 경보 최상위 수준인 '심각' 단계를 발령한 가운데 비상대응 최고수준인 중대본 3단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추가 비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집중호우 시 외출을 삼가고 저지대와 하천변, 산사태 위험지역 등 접근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행정안전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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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욱(tw@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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