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연합뉴스 언론사 이미지

[영상] "9명 유혹해 164억원 뜯어"…고위 승려 성스캔들에 태국 '발칵'

연합뉴스 김해연
원문보기
(서울=연합뉴스) 불교 국가인 태국에서 유명 사찰의 주지 스님 등 고위급 승려들을 다수 유혹해 은밀한 관계를 맺고 거액을 갈취한 여성이 붙잡혀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태국 경찰은 지난 15일(현지시간) 태국 중부 논타부리주의 한 고급주택 단지에 사는 30대 중반 여성 위라완 엠사왓을 갈취, 자금 세탁 등 혐의로 체포했습니다. 경찰이 압수한 위라완의 휴대전화 5대에서는 그가 여러 유명 사찰의 고승들과 함께 찍은 사진·영상 8만 건, 여러 스님과 은밀한 관계를 맺고 이를 이용해 협박·갈취한 사실이 담긴 수많은 채팅 기록 등이 발견됐습니다. 방콕 한 유명 사찰의 주지 스님과 내연 관계였던 위라완은 자신이 임신했다면서 양육비 등 720만 밧(약 3억700만원)을 요구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또 다른 한 사찰의 60대 주지 스님은 지난 2월 자신의 사찰 계좌에서 38만 밧(약 1천620만원), 개인 계좌에서 1천280만 밧(약 5억4천700만원)을 각각 위라완에게 보냈습니다. 위라완은 자신이 승려 9명과 성관계를 가졌으며, 이 중 8명은 이후 환속했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위라완의 은행 계좌에는 지난 3년간 3억8천500만 밧(약 164억원)이 입금됐고, 위라완은 이 돈을 대부분 온라인 도박에 탕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작: 김해연·김혜원 영상: 로이터·AFP·X @thetimes·@PostsOfCats haeyounk@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나이지리아 IS 공습
    나이지리아 IS 공습
  2. 2대통령 신년 연하장 발송
    대통령 신년 연하장 발송
  3. 3통일교 로비 의혹
    통일교 로비 의혹
  4. 4김장훈 미르 결혼식 논란
    김장훈 미르 결혼식 논란
  5. 5정진웅 검사 견책
    정진웅 검사 견책

함께 보면 좋은 영상

연합뉴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독자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