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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 2분기 영업익 8억…배터리 소재 사업 적자

이데일리 김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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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6609억…전년비 27.8% 줄어
에너지소재 사업 적자…캐즘 영향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포스코퓨처엠이 이차전지(배터리) 소재인 양극재 판매량 감소로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

포스코퓨처엠(003670)은 18일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실적으로 매출 6609억원, 영업이익 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8%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71.7% 줄었다.

전방산업인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 영향으로 하이니켈 양극재 판매량이 감소하며 실적이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천연흑연 음극재 판매량은 전분기 대비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포스코퓨처엠은 “양극재 판매량 감소에 따른 가동률 하락으로 수익성이 악화했다”며 “순실현가능가액(NRV) 하락 등으로 재고평가손실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에너지소재 사업부 매출액은 315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7% 줄었다. 영업이익은 직전 분기(24억원) 플러스를 기록했지만 2분기에는 영업손실 255억원이 발생했다.

기초소재 사업부는 매출 3455억원, 영업이익 263억원을 기록하며 회사 전체 실적을 방어하는 데 기여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3222억원) 대비 7.2%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779% 늘었다.


내화물·플랜트 사업은 포스코 제철 공정 보수와 신설 공사 물량 증가로 내화물 판매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라임(생석회)·화성사업은 라임 판매량 증가와 단가 인상으로 마진이 확대되며 수익성이 개선됐다.

포스코퓨처엠은 최근 일본 배터리사와 음극재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미국과 유럽연합(EU) 등 각국의 공급망 다변화 움직임과 무역규제 등에 대응하기 위해 포스코그룹과 함께 원료부터 소재생산 전 과정에 이르는 독립된 공급망 확보를 추진해오고 있다.

천연흑연 음극재는 아프리카 등 중국 외 국가에서의 흑연 원광을 확보하고 중간소재인 구형흑연의 국내생산 등을 통해 원료 내재화를 추진하고 있다. 인조흑연 음극재는 국내 포스코 제철소의 공정에서 나온 코크스를 가공해 흑연 원료를 제조하는 등 공급망 경쟁력을 확보했다.

포스코퓨처엠 전남 광양 양극재 공장.(사진=포스코퓨처엠)

포스코퓨처엠 전남 광양 양극재 공장.(사진=포스코퓨처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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