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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프로게이머 만났다가 퇴학당한 여대생, 왜?

뉴스웨이 이석희|홍연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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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석희 기자, 홍연택 기자]


중국 여대생이 외국인 남성과 만남을 가졌다가 퇴학당했습니다. 이유는 나라의 명예를 실추시켰다는 건데요.

다롄 폴리테크닉대학에 다니던 21살 리신잉은 최근 제우스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우크라이나 출신 유부남 프로게이머와 하룻밤을 보냈습니다.

이는 제우스가 "쉬운 여자"라는 코멘트와 함께 두 사람이 찍은 영상을 SNS에 올리면서 알려졌죠. 영상이 중국 네티즌들에게 퍼지면서 리신잉의 신상이 털린 것.

대학 측은 유부남인 외국인과의 만남으로 학교와 국가의 명예를 실추시켰다며 리신잉에게 퇴학 처분을 내렸습니다.

중국 네티즌들은 학교 측의 처분이 과하다고 지적하며, 리신잉과 찍은 영상으로 돈벌이를 한 제우스를 비난했는데요. 제우스는 "우리가 뭘 잘못했냐?"며 반박하다 네티즌들의 분노만 키웠습니다.

유부남임에도 여대생과 부적절한 만남을 갖고, 그것을 유포하기까지 해놓고도 잘못이 뭐냐는 제우스. 정말 뻔뻔하네요.


이석희 기자 seok@

홍연택 기자 yt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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