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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당대표 선거일정 중단 요청…국민과 함께 폭우와 싸워야”

헤럴드경제 한상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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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민주당 당대표 후보 18일 기자회견
“일정대로 진행하는 건 집권여당 자세 아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지난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밝은 표정을 짓고 있다. [연합]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지난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밝은 표정을 짓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한상효 기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는 18일 “김병기 당 대표 직무대행과 지도부에 폭우가 그치고 피해복구를 어느 정도 가늠할 수 있을 때까지, 당대표 선거 일정을 중단해 주실 것을 정중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쏟아붓는 폭우가 할퀴고 간 거대한 자연재해 앞에서 국민들께서 망연자실해 하고 있다”며 “이재명 정부 집권 여당의 첫 당대표 후보로서 이런 상황에서도 당대표 선거 일정을 그대로 진행하는 것인지 옳은지에 대해 심각하게 문제제기를 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충청, 호남, 영남의 대의원, 권리당원들께서 투표에 참여할 마음의 여유조차 없는 상황”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당대표 선거를 일정대로 진행하는 것은 책임 있는 집권 여당의 자세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들께서는 폭우와 싸우고 있다. 집권 여당도 국민과 함께 폭우와 싸워야 한다”며 “자칫 선거에 매몰돼 있다는 비판으로 집권 여당이 대통령과 정부에 부담을 드릴 수 있는 상황임을 십분 고려해 주길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후보는 “국민들께서 집권 여당 임시지도부가 이재명 정부 집권 초에 맞이한 대형 재난 앞에서 어떤 용단을 내리는지 지켜보고 있다”며 “선거 일정 중단 이후 재개 시점과 추후 재개될 선거 일정 등은 모두 지도부의 뜻에 따르겠다”고 거듭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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