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흐림 / -0.8 °
이투데이 언론사 이미지

아마존, AWS에 최소 수백명 해고 통보⋯AI발 칼바람 확산

이투데이
원문보기
재시 CEO, 인력 감소 전망 후 약 한 달 만에 단행
MS · 메타ㆍ구글 등 빅테크 감원 행렬 잇따라


아마존 AWS 로고.

아마존 AWS 로고.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의 클라우드 부문 자회사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최소 수백 명을 해고했다고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로이터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마존은 이날 이메일 성명을 통해 “AWS 내 특정 팀의 일부 직무를 없애기로 어려운 사업적 결정을 내렸다”면서 “고객을 위한 혁신을 실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인력을 채용하고, 자원을 최적화하는 과정에서 이러한 결정은 불가피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여러 직원들은 이날 해고와 컴퓨터 비활성화 통보 이메일을 받았다.

앤디 재시 아마존 최고경영자(CEO)가 “인공지능(AI) 사용으로 향후 몇 년 안에 회사 인력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고 경고한 지 약 한 달 만이다.

아마존은 3월 말 현재 전 세계적으로 정규직과 파트타임 근로자 약 160만 명을 고용했다. 월마트에 이어 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 민간 고용업체다.

아마존이 최근 빅테크들의 잇따른 대규모 인력 감축 행렬에 동참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마이크로소프트(MS)ㆍ구글ㆍ메타 등 IT 대기업들도 올해 감원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최근 기업들은 매출이 성장세이지만 대규모 AI 개발을 위한 대규모 투자 압박으로 현금 흐름에 압박을 받고 있다. 동시에 비용 절감 등을 위해 소프트웨어 코드 작성, 반복적인 작업 자동화 등을 위해 AI를 적극 도입하고 있다.

AWS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293억 달러를, 영업이익은 23% 늘어난 115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투데이/이진영 기자 (mint@etoday.co.kr)]

▶프리미엄 경제신문 이투데이 ▶비즈엔터

이투데이(www.etoday.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임종훈 신유빈 우승
    임종훈 신유빈 우승
  2. 2변요한 티파니 결혼
    변요한 티파니 결혼
  3. 3중러 폭격기 도쿄 비행
    중러 폭격기 도쿄 비행
  4. 4정준하 거만 논란
    정준하 거만 논란
  5. 5정준하 바가지 논란
    정준하 바가지 논란

이투데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