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즈 2 플래닛 김건우 인성 폭로 확산…제작진 "법적 검토 병행"

[스타데일리뉴스=서태양기자] Mnet 오디션 프로그램 '보이즈 2 플래닛' 측이 참가자 김건우를 둘러싼 인성 논란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출처=Mnet

제작진은 17일 "이번 사안의 중대함을 인지하고 있으며, SNS를 통해 제기된 폭로 내용에 대해 현재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언급된 개인은 물론 B엔터테인먼트 근무자 및 관련 인물들을 통해 정확한 내용을 파악하고 있으며, 법적인 문제 소지도 면밀히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보이즈 2 플래닛' K플래닛의 센터로 알려진 김건우 연습생의 과거 인성과 관련된 폭로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김건우가 연습생 시절 "왕"이라 불리며 다른 연습생들을 괴롭히고 강압적인 태도를 보였다고 주장했다. 인사를 하지 않으면 괴롭히고, 인사를 해도 무시했으며, 단체 연습 중에는 욕설과 함께 에어컨 사용도 제한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일부 연습생은 위약금을 내고 회사를 떠났다고 전했고, 작성자는 연습생 계약서, 내부 대화 내용, 정신과 진료 내역 등을 증거로 제시했다.

논란이 빠르게 확산되자 제작진은 진위 파악에 나섰고, 추가로 법적 대응 가능성도 검토 중이다.

한편 김건우는 이날 오후 9시 20분 첫 방송되는 '보이즈 2 플래닛 K'에 출연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제로베이스원을 배출한 '보이즈 플래닛'의 후속작으로, 한국과 중국 연습생들이 경쟁하는 글로벌 데뷔 프로젝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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