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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일본 새 방위백서에 "침략전쟁 능력 구축에 혈안"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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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英·伊 차세대 전투기 개발도 비난

일본 방위성이 15일 발표한 2025년도 방위백서에 주요 국가·지역 병력 규모 자료를 실었다. 도쿄=류호 특파원

일본 방위성이 15일 발표한 2025년도 방위백서에 주요 국가·지역 병력 규모 자료를 실었다. 도쿄=류호 특파원


북한이 일본의 '2025 방위백서'와 차세대 전투기 개발 등을 두고 침략전쟁 준비라고 비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18일 북한 외무성 일본연구소 정책실장이 전날 발표한 담화에서 일본의 '2025년 방위백서'는 "재침 야망 실현을 위한 전쟁 각본이라고 지적했다고 전했다. 통신은 그가 일본이 방위백서에서 북한, 중국, 러시아의 군사력 강화 조처를 '절박한 위협'으로 평가한 데 대해 "렬도전역을 미국의 패권지향적인 인디아태평양전략 실현을 위한 군사전초기지, 병참기지로 통채로 내맡기고 지역정세를 계단식으로 격화시키고 있다"며 "저들의 위협적 실체를 은폐하고 무분별한 군사대국화 책동을 합리화해 보려는 파렴치한 궤변"이라고 지적했다고 전했다.

이어 "일본이 원거리 타격 능력, 영역횡단작전 능력 등 침략전쟁 수행능력 구축에 혈안이 되고 있다"며 "현 사태 발전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핵전쟁억제력 강화 노력이야말로 전지구적 범위에서 로골화되고 있는 미국과 그 동맹세력들의 도발책동을 강력히 제압하고 지역의 전략적 균형과 안정을 유지해 나가는 데 필수불가결의 기여로 된다는 것을 다시금 명백히 실증해 주고 있다"고 강변했다.

통신은 또 일본이 영국·이탈리아와 공동으로 차세대 전투기 개발에 나선 것도 비판했다. 최근 일본 방위상이 차세대 전투기 공동개발사업에 속도를 내기로 합의한 것에 대해 "이러한 공격용 전투기 확보가 방위의 범위를 훨씬 초월한 것으로서 결코 '방어용'이 아니라는 것은 누구에게나 명백하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통신은 "일본의 무력 현대화 책동이 과거의 '전쟁동맹' 복원으로 옛 제국시대 부활을 실현해보려는 데 있다"며 "앞으로의 침략전쟁 수행에 유리한 환경을 마련하기 위한 군사블럭 확대 책동"이라고 공동개발 계획에 목소리를 높였다.

강희경 기자 ksta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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