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친윤들, 윤 전 대통령을 '그 인간', '저 인간'이라 불러… 본인만 빼고 인적 쇄신"

최근 국민의힘 친윤계 의원들이 사석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을 대통령으로 부르지 않는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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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찬호 중앙일보 논설위원 / CBS 박재홍의 한판승부 (지난 17일)

친윤들이 막 전화 오고 달려오고 해가지고 뭐라 그러냐면 '야, 김용태. 너 그 인간 성격 모르냐? 저 인간 하라고 하면 더 안 해. 그러니까 물 밑에서 해야 되는데 너 왜 그러니?' 저 인간, 저 인간. 그렇게 그냥 다 부른다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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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 전 비대위원장이 윤 전 대통령 탈당을 요구하자 친윤들이 '그 인간', '저 인간'이라 말했다는 겁니다.

강찬호 논설위원은 친윤의 결속력이 약화됐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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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찬호 중앙일보 논설위원 / CBS 박재홍의 한판승부 (지난 17일)

지금 친윤들도 윤 대통령 좋아서 친윤이 아니고, 그냥 '반 한동훈' 내지 '친 기득권' 그냥 그 카테고리로 모여있다는 거죠. 그러니까 그런 의미에서의 친윤이지, 진정으로 윤 대통령한테는 등을 돌린 지 오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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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안철수 의원도 친윤 세력이 분열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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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 CBS 박재홍의 한판승부 (지난 15일)

제가 혁신위원장 후보였던 시절에 두 그룹이 찾아왔습니다. 한쪽은 부산, 경남 그룹이고 한쪽은 대구, 경북 그룹인데요. 그분들이 '자기들은 당이 개혁되어야 된다고 생각하고 가장 중요한 것이 인적 쇄신이다' 이렇게 저한테 이야기를 했습니다. '아, 여기도 서로 의견이 같은 사람끼리 이렇게 모이면서 서서히 이렇게 분화가 일어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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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전 대통령이 구속된 이후 친윤의 구심점이 사라지면서 친윤계가 지역을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는 주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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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찬호 중앙일보 논설위원 / CBS 박재홍의 한판승부

사실은 친윤들도 '자기만 빼고, 자기만 빼고 인적 쇄신은 해야 된다' 지금 그런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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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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