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계상이 그룹 god가 해체했던 이유를 밝혔다./사진=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 영상 |
배우 윤계상이 그룹 god가 해체했던 이유를 밝혔다.
지난 17일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에는 윤계상이 출연한 영상이 공개됐다.
배우 윤계상이 그룹 god 헤체 이유를 밝혔다. /사진=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 영상 |
이날 방송에서 최화정은 "그 인기 많은 god가 왜 해체된 거냐"라고 물었다. 윤계상은 "간단히 얘기하면 5명은 너무 순수했고, 그때 어른들 입김에 많이 휘둘렸다. 오해가 쌓이다 보니 찢어졌다"고 답했다.
배우 윤계상이 그룹 god 재결합에는 막내 김태우의 노력이 컸다며, 10년 만에 재결합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사진=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 영상 |
윤계상은 god가 재결합할 수 있었던 건 막내 김태우 덕분이라며 "'원테이블'이란 프로그램에서 만나서 얘기하다가 풀렸다. 그 후 2년 뒤에 (완전체 앨범이) 나왔다. 나이가 드니까 이해하게 되더라"라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최화정은 "그렇게 풀릴 거였는데. 대화가 뭐길래"라며 탄식했다.
배우 윤계상이 god 해체 원인이라는 오해를 받아 팬들에게 욕을 많이 먹어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 영상 |
윤계상은 자신의 연기 도전이 그룹 해체 원인이라는 오해를 받아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윤계상은 "제가 연기를 하기 위해 god를 관뒀다는 오해가 많았다. 팬분들에게 욕을 진짜 많이 먹었다"고 말했다.
이어 "저를 싫어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생각에 무대에 서는 게 두려웠다"고 고백했다.
윤계상은 해체 10년 만에 열린 2014년 god '완전체' 콘서트를 떠올리며 "어떻게 (무대에) 올라갔는지도 모르겠다. 도망갈까 생각도 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무대가 열리는데 환호성에 모든 것들이 녹아내렸다. 그날 얼마나 울었는지 모른다. 너무 잘했다 싶었다"고 회상했다.
최화정은 "계상이가 섰을 때 god가 완전체가 되면서 그림이 되더라. 그게 괜히 자랑스럽더라. 이제는 매년 죽을 때까지 해야 한다"고 응원했다.
god는 1999년 '어머님께'로 데뷔한 후 '관찰' '사랑해 그리고 기억해' '애수' '거짓말' '촛불 하나' '하늘색 풍선' '길'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사랑받은 국민 그룹이다. 예능 프로그램 'god의 육아일기'를 통해 많은 사랑을 받기도 했다.
2005년 5집 활동 후 소속사 싸이더스와 계약이 만료되면서 멤버들의 소속사가 달라졌고, 갈등이 빚어지자 윤계상은 2004년 팀을 탈퇴했고, 2005년 그룹이 해체됐다. 이후 god는 2014년 재결합해 '미운오리새끼'로 컴백했다. 이들은 현재까지도 완전체 콘서트로 전석 매진 행렬을 기록하고 있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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