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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동석 이름으로 몸캠·스캠…캄보디아서 보이스피싱 백화점 잡았다

머니투데이 김미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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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책 '마동석(활동명)'이 캄보디아를 거점으로 꾸린 기업형 보이스피싱 범죄조직의 수법. /사진제공=보이스피싱 범죄 정부합동수사단

총책 '마동석(활동명)'이 캄보디아를 거점으로 꾸린 기업형 보이스피싱 범죄조직의 수법. /사진제공=보이스피싱 범죄 정부합동수사단



총책 '마동석(활동명)'이 캄보디아를 거점으로 꾸린 기업형 보이스피싱 범죄조직이 적발됐다. 이들은 수사기관 사칭부터 몸캠 피싱, 로맨스스캠 등 분야를 막론하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동부지검 보이스피싱 범죄 정부합동수사단(단장 홍완희)은 캄보디아 거점 보이스피싱 범죄조직 '한야'에서 활동한 조직원 18명을 범죄단체가입·활동 등 혐의로 검거했다고 18일 밝혔다.

합수단에 따르면 이 조직은 지난해 1월부터 지난 5월까지 △로맨스팀 △몸캠 피싱팀 △리딩팀 △대검팀 △해킹팀 △쇼핑몰팀 △코인팀 등 범행 유형별로 팀을 편성해 범행을 저질렀다.

일부 조직원은 성매매 업소 종사자를 사칭해 총 11명의 피해자로부터 5억2700만원 상당 피해금을 대포계좌로 입금받은 혐의를 받는다.

합수단은 지난해 10월 국정원 국제범죄정보센터로부터 첩보를 받아 수사에 착수했다. 수사 과정에서 범정부기관 역량을 결집해 '원팀' 수사를 펼쳤다. 합수단 검찰과 경찰,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가 유기적으로 합동해 수사를 진행하며 수사망을 좁혀갔다.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팀원 모집 담당 '이두나(22)'와 코인팀 팀장 '제임스(32)' 등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어 이달까지 로맨스팀 팀장 '제이(32)'와 몸캠 피싱 팀장 '몽이(28)'를 비롯해 로맨스팀 팀원들 9명이 구속 기소됐다.


합수단 조사 결과 해당 조직은 외국 국적 총책 '마동석'을 필두로 한국인 관리자 및 상담원 48명이 가담해 운영됐다. 총책의 대규모 자본을 바탕으로 각종 보이스피싱 범죄 수법을 수행하는 7개 전문팀을 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검거된 조직원들 나이대는 모두 20~30대로 조사됐다. 인력 모집 역할을 담당하는 조직원은 국내에서 일자리를 찾기 어려운 청년층을 대상으로 고수익을 보장하며 영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합수단 관계자는 "특정된 해외 체류 외국인 총책 '마동석'과 한국인 부총괄 등 나머지 조직원에 대해서도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신속한 범죄 데이터 공유 및 상호 보완을 통한 원팀 수사로 급속히 변화·발전·확대되는 보이스피싱 범죄로부터 국민들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미루 기자 mir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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