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명시 소하동 한 아파트에서 18일 경찰과 소방 등 관계자들이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
경기 광명시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로 심정지 상태에 빠졌던 3명 중 2명이 사망했다.
18일 소방청에 따르면 전날 밤 광명시 소하동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아파트 화재로 최소 17명의 중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심정지에 빠졌던 3명 중 2명이 이날 사망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1명은 자발순환회복 상태로 돌아와 현재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광명 아파트 화재 인명피해는 사망 2명을 포함해 사상자 65명으로 집계됐다. 중상자를 제외하고 연기를 흡입해 경상으로 분류된 주민들은 40여명으로 파악됐다. 화재 당시 연기를 피해 옥상으로 대피했던 주민 23명은 무사히 구조됐다.
소방당국은 전날 오후 9시5분쯤 화재 신고를 접수한 이후 9시11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이후 2분 만에 대응 2단계로 올려 진화 작업을 벌였다. 대응 1단계는 3~7개 소방서에서 31∼5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이고, 대응 2단계는 8∼14개 소방서에서 51∼8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오후 9시56분쯤 큰 불길이 잡힌 뒤 화재 발생 1시간20여분 만인 오후 10시32분쯤 불은 모두 꺼졌고, 18일 0시4분쯤 대응단계가 해제됐다.
안광호 기자 ahn7874@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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