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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한길 입당에 “호들갑 떨 것 없어” vs “당의 미래 없다”

매일경제 배윤경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bykj@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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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직 비대위원장 충돌


전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가 지난 5월 30일 경기도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앞에서 열린 사전투표 폐지 및 공정선거 보장 촉구 집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전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가 지난 5월 30일 경기도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앞에서 열린 사전투표 폐지 및 공정선거 보장 촉구 집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한국사 강사 출신 전한길 씨가 최근 국민의힘에 입당한 것과 관련해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전일 “호들갑 떨 것 없다”고 일축하자 전 비상대책위원장인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은 18일 “호들갑으로 치부한다면 당의 미래는 없다”고 맞섰다.

송 위원장은 전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전한길 씨가 지난 6·8 서울시당에 본명으로 온라인 입당했음을 어제 알았다”면서 “원칙적으로 제명이나 탈당 전력이 없다면 일반 개인의 입당에 자격심사는 의무사항도 아니고 일일이 확인하기도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 개인의 입당에 대해 호들갑 떨 것 없다”며 “어떤 당원이라도 당헌당규에 명시된 당원의 의무를 어긴다면 마땅히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의힘의 자정능력을 믿어달라”고 전했다.

그러자 김 의원은 이날 SNS에 “불법 계엄 단절이 보수 재건의 전제인데도 이를 호들갑으로 치부한다면 당의 미래는 없다”고 송 위원장을 비판했다.

김 의원은 “대선 패배 후 우리 당이 어떤 자정작용을 해냈나”라며 “탄핵 반대 당론 무효화조차 수용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제가 말씀드린 5대 개혁안을 포함해 혁신을 논의하겠다며 전권을 준다던 혁신위는 애물단지 취급을 받고 있다”며 “당에 주어진 시간이 얼마 없다. 당 개혁이 늦어지면 국민 외면만 더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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