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블로 "'15세' 딸 하루, 마주쳤는데 싸늘…♥강혜정에 말 걸지 말라고" (에픽하이)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에픽하이 멤버 타블로가 15살이 된 딸 하루의 근황을 이야기했다.

17일 유튜브 '에픽하이'에는 '조정석한테 거미가 좀비 되면 어떻게 할 거냐고 물어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은 영화 '좀비딸'(감독 필감성) 개봉을 앞둔 조정석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딸아빠'라는 공통점을 가진 타블로와 조정석. 이들은 "예원이(조정석 딸) 너무 귀엽더라", "나 하루 너무 보고 싶어. 팬이다"라며 서로의 딸을 언급했다.

이어 타블로는 "(하루가) 15살이다. '좀비딸'이 와닿는 이유가 좀비만 보여줄 수 있는 사나움 있지 않냐. 내 딸은 오늘 어떤 딸인가가 아침에 정해진다"고 운을 뗐다. 그는 "거실에서 마주쳤는데 '아빠 잘 잤어?'하면 내 딸이다. 근데 어느 날은 '하루야 잘 잤어?'하면 이런다"라며 하루의 싸늘 한 눈빛을 재현해 눈길을 끌었다.

사춘기 딸의 심기를 언급한 타블로는 "그럼 그날은 좀비딸이다. 나 (강)혜정이에게 문자 보낸다. '하루 오늘 사나워. 말 걸지 말고 그냥 방에서 나오지 마라'라고 한다"고 고백했다.

조정석도 "눈치를 보게 되는 거지"라고 이야기했고, 타블로는 "'좀비딸' 내용이 살짝 그거 아니냐. 실제 좀비가 안 돼도 사춘기 딸들이 그런 게 있다"고 호소했다.

이어 "한 번 보자. 하루가 예원이 보면 엄청 잘 돌봐줄 걸"이라며 딸들의 만남을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좀비딸'은 30일 개봉한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에픽하이 유튜브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