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소비쿠폰 지급 앞두고 다양한 행사
생수, 라면 등 생필품 묶음 상품 할인
재난지원금 많이 쓰인 축산제품 준비
여름철 감안 아이스크림, 맥주도 할인
침체된 내수를 활성화하기 위해 이재명 정부가 21일부터 지급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소비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편의점 업계가 다양한 제품과 기획들을 내놓고 있다.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SSM) 등에선 소비쿠폰을 쓸 수 없는 만큼 최대한 쿠폰을 쓸 수 있도록 ①생활필수품 ②신선 먹거리 ③여름 식음료 등 다양한 제품과 기획 상품을 제공하고 할인 행사도 확대한다.
1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21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대규모 행사를 진행한다. 봉지라면과 컵라면 묶음은 최대 33% 할인하고 즉석밥 묶음 상품은 최대 50% 싼값에 판매한다. 새로 출시하는 CU의 건강기능식품을 묶음으로 사면 60%까지 할인가를 적용하고 생수 묶음을 사면 63%까지 싸게 살 수 있다. 라면, 즉석밥, 생수 등 생필품 등 36종의 제품을 살 때 제휴카드로 결제하면 25% 할인이 추가로 적용된다. 유통업계 내 최저가 수준의 닭강정, 양장피 등 간편식 5종도 22~26일 한정 판매한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자체 브랜드(PB) 생필품 6종과 인기 용기·봉지면 21종을 제휴카드로 결제하면 25% 할인하는 이벤트를 시작한다. 라면은 25% 할인에 투플러스원(2+1) 행사를 중복 적용한다.
GS25는 특히 축산품에 소비자가 몰릴 것으로 보고 있다. 2020년 4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당시 지급된 재난지원금이 가장 많이 사용된 상위 10개 품목군 중 4개가 축산 상품(수입육 국산돈육 축산가공 국산우육 순)이었기 때문이다. 한우, 꽃갈비, 장어, 전복, 사과, 양곡 등 신선 먹거리와 생필품 등 36종 기획세트도 내놓는다. 대표적으로 △1++한우실속팩 800g(4만9,900원) △소LA꽃갈비세트 1.8㎏(7만4,900원) △손질자포니카민물장어 300g(1만9,900원) △완도전복 10마리 550g 내외(1만9,900원) 등이다. 이 밖에 스낵, 주류, 간편식 등 1,700여 종 상품에 대해 증정 및 가격 할인이 진행된다.
생수, 라면 등 생필품 묶음 상품 할인
재난지원금 많이 쓰인 축산제품 준비
여름철 감안 아이스크림, 맥주도 할인
편의점 CU가 21일 소비쿠폰 지급을 앞두고 민생회복 대규모 프로모션 행사를 준비했다. BGF리테일 제공 |
침체된 내수를 활성화하기 위해 이재명 정부가 21일부터 지급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소비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편의점 업계가 다양한 제품과 기획들을 내놓고 있다.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SSM) 등에선 소비쿠폰을 쓸 수 없는 만큼 최대한 쿠폰을 쓸 수 있도록 ①생활필수품 ②신선 먹거리 ③여름 식음료 등 다양한 제품과 기획 상품을 제공하고 할인 행사도 확대한다.
1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21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대규모 행사를 진행한다. 봉지라면과 컵라면 묶음은 최대 33% 할인하고 즉석밥 묶음 상품은 최대 50% 싼값에 판매한다. 새로 출시하는 CU의 건강기능식품을 묶음으로 사면 60%까지 할인가를 적용하고 생수 묶음을 사면 63%까지 싸게 살 수 있다. 라면, 즉석밥, 생수 등 생필품 등 36종의 제품을 살 때 제휴카드로 결제하면 25% 할인이 추가로 적용된다. 유통업계 내 최저가 수준의 닭강정, 양장피 등 간편식 5종도 22~26일 한정 판매한다.
편의점 GS25에서 소비자가 자체 브랜드 생필품 6종과 한우실속팩을 결제하고 있다. GS리테일 제공 |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자체 브랜드(PB) 생필품 6종과 인기 용기·봉지면 21종을 제휴카드로 결제하면 25% 할인하는 이벤트를 시작한다. 라면은 25% 할인에 투플러스원(2+1) 행사를 중복 적용한다.
GS25는 특히 축산품에 소비자가 몰릴 것으로 보고 있다. 2020년 4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당시 지급된 재난지원금이 가장 많이 사용된 상위 10개 품목군 중 4개가 축산 상품(수입육 국산돈육 축산가공 국산우육 순)이었기 때문이다. 한우, 꽃갈비, 장어, 전복, 사과, 양곡 등 신선 먹거리와 생필품 등 36종 기획세트도 내놓는다. 대표적으로 △1++한우실속팩 800g(4만9,900원) △소LA꽃갈비세트 1.8㎏(7만4,900원) △손질자포니카민물장어 300g(1만9,900원) △완도전복 10마리 550g 내외(1만9,900원) 등이다. 이 밖에 스낵, 주류, 간편식 등 1,700여 종 상품에 대해 증정 및 가격 할인이 진행된다.
편의점 세븐일레븐도 21일부터 생수, 라면, 생활용품 등 생필품을 특가 판매한다. 계란, 두부, 콩나물 등 신선식품과 세탁세제, 여성 위생용품, 롤 티슈 등에 대한 증정·할인 행사가 적용된다. 2,000개 이상 증정 및 할인 행사 품목을 준비했고 이 중 중점 품목 35종은 제휴 카드로 결제하면 20% 추가 할인한다. 한우보신세트, 샤인머스캣실속세트, 종아리 마사지기 등 택배 판매 상품 27종도 있다.
여름철 인기가 좋은 상품들에 대한 행사도 한다. 8월 한 달 동안 고급아이스크림 나뚜루 파인트 4종을 원플러스원(1+1)으로 판매한다. 맥주 제품은 3개 또는 5개 구매 시 이달 말까지 1만 원 이내 가격에 살 수 있도록 준비했다.
"소비 진작 마중물 역할 할 수 있을 것" 전망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21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앞두고 초특가전을 준비하고 있다. 세븐일레븐 제공 |
배달앱 업체들도 '현장결제' 기능을 활용해 소비쿠폰을 사용하는 법을 안내한다. 배달앱 요기요는 앱 이용 고객을 위한 소비쿠폰 주문 및 결제 방법을 알리고 있다. 주문 시 결제수단을 선택할 때 '현장결제-신용카드'를 골라 라이더가 지참한 신용카드 결제 단말기를 통해 계산하면 소비쿠폰을 쓸 수 있다. 현장결제를 지원하지 않는 일부 가맹점에선 사용이 제한된다.
업체들이 소비쿠폰에 적극적인 건 코로나19 확산 당시 지급된 재난지원금의 총 5%가량이 편의점 업계로 흘러들었다는 분석이 있어서다. 이재수 한국경제인협회 민생경제TF팀장은 "자영업자 등이 어려운 상황에서 소비쿠폰은 소비 진작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대기업이나 대형마트보다는 전통시장이나 자영업자에게 소비하도록 유도해서 숨통을 틀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인 만큼 식음료 등 국민들의 생활에 밀접한 곳에 쓰일 것 같다"고 말했다.
안아람 기자 oneshot@hankook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