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최근 한국에서 열린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풋볼 챔피언십(동아시안컵) 공식 후원사에 'APA 호텔'이 참여해 논란이 되고 있다.
APA 호텔은 일본군 위안부 강제 동원과 난징대학살 등의 만행을 부정하고 왜곡하는 우익 서적들을 호텔 객실 및 로비에 비치해 예전부터 논란이 된 바 있다.
APA 호텔 최고경영자인 모토야 도시오가 이런 역사 왜곡 서적들을 직접 저술했으며, 홈페이지에서도 책을 판매해 많은 질타를 받기도 했다.
APA 호텔은 일본군 위안부 강제 동원과 난징대학살 등의 만행을 부정하고 왜곡하는 우익 서적들을 호텔 객실 및 로비에 비치해 예전부터 논란이 된 바 있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한국과 일본 경기에서 등장한 'APA HOTEL' 광고. [사진=서경덕 교수 제공] 2025.07.18 thswlgh50@newspim.com |
APA 호텔 최고경영자인 모토야 도시오가 이런 역사 왜곡 서적들을 직접 저술했으며, 홈페이지에서도 책을 판매해 많은 질타를 받기도 했다.
몇 년 전에는 중국 정부가 직접 나서서 APA 호텔에 대한 불매운동을 진행하기도 했고, 한국에서는 많은 누리꾼들이 동참하기도 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많은 누리꾼들이 제보를 해 줬고, 확인해 본 결과 경기중 광고판에 'APA HOTEL'이 버젓이 노출되고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서경덕 교수는 "과거 일본에 의해 가장 많은 고통과 희생을 당한 한국, 중국 등 동아시아 국가들이 참가하는 동아시안컵에 이런 기업의 후원을 받았다는 건 명백한 잘못"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아무리 많은 비용을 후원한다 하더라도 주최 측은 기업에 대한 정보를 정확히 파악한 후 계약을 체결했어야만 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서경덕 교수는 "주최 측인 동아시아축구연맹은 아시아 축구 팬들에게 공식 사과를 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thswlgh50@newspim.com
저작권자(c)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