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연합뉴스TV 언론사 이미지

尹 오늘 구속적부심 출석…잠시 후 법원 심문

연합뉴스TV 진기훈
원문보기
[앵커]

잠시 후인 오전 10시 15분, 윤석열 전 대통령이 청구한 구속적부심사가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립니다.

윤 전 대통령은 심사에 직접 출석해 자신의 건강 악화와 구속 부당성 등을 주장할 예정인데요.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진기훈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내란 특검이 마련돼있는 서울고등검찰청에 나와있습니다.

지금부터 30분 정도 후인 오전 10시 15분,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항소9-2부 심리로 윤 전 대통령이 청구한 구속적부심사가 열립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지난 16일 중앙지법에 구속적부심사를 청구했는데요.


심사는 비공개로 진행되고, 윤 전 대통령은 오늘 오전 서울구치소를 출발해 현재 법원에 도착한 상태입니다. 심문에도 직접 출석할 예정인데요.

윤 전 대통령 측은 현재 심각하게 악화된 건강 상태를 재판부에 직접 호소하고자 하는 불가피한 결정이라며, 형사재판이나 특검 출석이 사실상 불가능해서 건강 상태를 직접 설명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윤 전 대통령은 구속 이후 특검의 출석 요구에 거듭 불응해 왔고, 어제 내란 우두머리 형사재판에도 불출석한 바 있습니다.


구속적부심사는 피의자에 대한 구속이 적법한지, 구속을 계속 유지할 필요성이 있는지 법원이 심사해서 판단하는 절차입니다.

재판부는 구속 요건 및 구금의 필요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심문 종료 후 24시간 이내에 석방 여부를 결정하게 되는데요.

적부심에서 석방 결정이 나오면 구속영장 자체의 효력이 상실됩니다.

특검 측은 구속이 요건 및 절차에 맞게 이뤄졌고, 구속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구속 영장 발부 사유인 증거 인멸의 우려가 여전하고, 외환죄 수사를 위해서도 구속 유지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는 한편,

구속 후 특검 조사에 거듭 불응하고,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도 불출석한 점도 구속 필요성의 근거로 제시할 전망입니다.

특검은 위 내용을 담은 구속 필요 의견서를 재판부에 미리 제출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한편 순직해병 특검은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고요?

[기자]

네. 순직해병특검팀은 오늘 오전부터 임성근 전 해병대1사단장의 자택을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해병 특검은 임 전 사단장 이외에도 구명로비 의혹에 연루된 국민의힘 이철규 의원의 자택과 사무실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에 착수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임 전 사단장은 앞서 지난 2일 피의자 신분으로 특검의 소환조사를 받은 바 있는데요.

임 전 사단장은 지난 2023년 7월 경북 예천 지역 호우 피해 복구 작전 중 구명조끼, 로프 등 안전장비를 제공하지 않은 상태로 해병대원들을 실종자 수색 작전에 투입시켜 해병대원 1명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임 전 사단장은 사건 당시 순직 해병대원과 함께 급류에 휩쓸렸다가 구조된 예비역 해병대원으로부터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도 고발된 상태인데요.

여기에 김건희 여사가 연루된 도이치모터스주가조작 사건의 핵심 인물인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가 포함된 '멋쟁해병' 카카오톡 단체대화방 인물들이 그의 구명을 위해 로비에 나섰다는, 이른바 '구명로비'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고등검찰청에서 연합뉴스 TV 진기훈입니다.

[현장연결 홍수호]

#윤석열 #구속적부심사 #내란특검 #순직해병특검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진기훈(jinkh@yna.co.kr)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기성용 포항 재계약
    기성용 포항 재계약
  2. 2장기용 사이다 엔딩
    장기용 사이다 엔딩
  3. 3마이애미 페어뱅크스 영입
    마이애미 페어뱅크스 영입
  4. 4베네수엘라 경제 압박
    베네수엘라 경제 압박
  5. 5조세호 빈자리
    조세호 빈자리

함께 보면 좋은 영상

연합뉴스TV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독자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