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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400㎜ 폭우' 물바다 된 광주...주민 고립에 실종 신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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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은 비가 내리다가 그치기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어제와 비교하면 다소 소강상태에 접어든 건데요.

하늘에는 지금도 먹구름이 짙게 끼어있어서 언제라도 많은 비가 쏟아질 듯한 기세입니다.

어제는 제가 서 있는 곳까지 물이 차올랐는데요.

원래는 산책로지만, 바닥에 돌과 자갈이 깔렸고, 가로등도 옆으로 심하게 기울어진 모습입니다.

아침이 되면서 호우특보도 다소 변화가 있었는데요.


밤새 광주와 전남 일부 시·군에 내려졌던 호우경보가 호우주의보로 대체됐습니다.

어제부터 광주와 전남 나주에서 430mm 넘는 강수량을 기록할 만큼 많은 비가 쏟아졌는데요.

이 때문에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우선 어젯밤 광주 북구 신안교에서 "강물에 사람이 떠내려간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실종자를 60대 남성으로 추정하고, 새벽 5시부터 수색 작업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폭우에 광주 상무역과 마륵역, 도산역 등 지하철역 침수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역사 안까지 흙탕물이 들이차면서 지하철 운행에 차질을 빚었는데요.

광주교통공사는 다행히 밤사이 침수 피해에 대해 긴급 복구를 마쳤고, 오늘은 전 구간 정상운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많은 비로 인한 범람 우려로 광주지역 하천 곳곳에 홍수 특보가 발효되면서 대피명령도 잇따랐는데요.

2백 세대 주민 280여 명이 인근 학교나 문화센터로 대피를 마친 상태입니다.

또 식당과 마트에서 고립됐던 시민 등 모두 144명이 구조됐고요.

도로나 건물 침수 등 570여 건에 달하는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광역시는 침수 위험이 큰 지하차도 3곳과 하천 진출입로 336곳, 무등산 국립공원 탐방로 37곳을 전면 통제했습니다.

문제는 앞으로도 내일까지 많은 비가 내린다는 건데요.

기상청은 내일까지 광주·전남에 100~200mm, 많은 곳은 3백mm 이상 폭우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지금까지 광주천에서 YTN 나현호입니다.

VJㅣ이건희
자막뉴스ㅣ이 선

#YTN자막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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