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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부도 물난리 비상...재난 손실 보상액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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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중부 캔자스에서도 집중호우로 고속도로가 통제되고 정전과 차량 침수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기후 위기로 보험업계 손실 보상액이 급증해 연간 4백조 원을 넘어설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뉴욕에서 이승윤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중부 캔자스주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정전과 도로 통제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CNN 방송은 캔자스주 쇼니 등 4개 카운티에 홍수 경보가 발령됐고, 도로와 주택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고속도로 일부가 폐쇄됐고 여러 차량이 침수돼 고립된 운전자들이 구조됐으며, 만 명 이상이 정전 피해를 입었습니다.

최근 미국에선 텍사스와 노스캐롤라이나, 북동부 뉴욕과 뉴저지에 이르기까지 기록적인 홍수가 연이어 발생했습니다.


여름철 강해진 고기압이 따뜻한 공기를 가두고 강렬한 열기로 비구름을 생성해 물 폭탄을 쏟아낸 것이 원인입니다.

또 트럼프 행정부 들어 예산 절감을 이유로 재난 예방 지원금이 중단되면서 재난 대처 능력이 떨어진 것도 피해를 키웠다는 지적입니다.

이에 미국 20개 주 정부는 트럼프 행정부가 예산 절감을 이유로 재난 예방 지원금을 끊어버린 조치는 불법이라며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미국 등 세계 곳곳이 기후 위기로 몸살을 앓으면서 자연재해에 대비한 '재난 채권' 발행은 25조 원 규모로 늘었습니다.

[알렉산더 카우프만 / CNN 에너지·기후 담당 기자 : 금융, 과학, 인프라 계획에 있어 이전과 다른 기상 측면의 괴물과 씨름하고 있어 변해야 한다는 인식이 커졌습니다.]

재난 채권은 홍수 같은 재해 손실액을 부담하는 '재보험'으로, 투자자들은 평소 더 높은 수익을 받지만, 실제 재난이 터지면 손실을 보게 됩니다.

보험업계는 2020년대 들어 자연재해로 인한 손실을 보상하기 위해 지급한 금액이 연간 138조 원을 넘어섰고, 기후 위기로 4백조 원을 넘어설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YTN 이승윤입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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