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중앙일보 언론사 이미지

자신감 되찾은 김주형 디 오픈 1R 선두와 2타 차 공동 10위

중앙일보 성호준
원문보기
김주형. 로이터=연합뉴스

김주형. 로이터=연합뉴스


최근 부진 탈출 기미를 보이는 김주형(23)이 18일(한국시간) 영국 북아일랜드 포트러시의 로열 포트러시 골프장에서 벌어진 디 오픈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2언더파 69타를 쳤다. 4언더파 공동 선두 매트 피츠패트릭 등에 2타 차 공동 10위다.

김주형은 PGA 투어 입성 1년 반만인 2023년까지 3승을 했다. 그 해 디 오픈에서는 발목 부상에도 불구하고 2위에 올랐다.

그러나 2024년부터 우승이 없다. 지난 2월 AT&T 페블비치 프로암 이후엔 톱 10도 없다. 올해 페덱스 랭킹은 88위다. 2022년과 2023년 워낙 높이 올라갔기 때문에 추락의 폭도 컸다.

지난 주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에서 슬럼프 탈출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 순위는 17위로 아주 높지는 않았지만 김주형은 “2라운드 경기할 때는 100% 돌아온 것 같은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엔 이시우 코치가 찾아와 함께 샷을 가다듬었다. 이시우 코치는 “경기 전 연습장에서 김주형의 샷은 더할 나위 없이 좋다. 경기할 때 그 능력을 아직 다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데 점점 좋아지고 있다. 오늘은 퍼트와 쇼트게임이 잘 됐다”고 말했다.

김주형은 파5인 2번 홀에서 2온을 시도하고 친 볼이 그린밖으로 흘러내렸고 칩샷도 다시 굴러 내려오면서 보기를 했다. 점수를 꼭 줄여야 하는 홀에서 점수를 잃어 실망할 수도 있었지만 이후 버디 6개애 보기 3개로 3타를 줄였다.


스코티 셰플러가 6번 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스코티 셰플러가 6번 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세계랭킹 1위이자 우승 후보 1위인 스코티 셰플러는 3언더파 공동 6위다. 마스터스 우승 후 침체에 빠졌다가 지난 주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에서 2위를 하며 반등한 로리 매킬로이와 존 람, 셰인 라우리 등이 1언더파 공동 20위다.

임성재는 이븐파를 쳤다. 그는 “지인이자 R&A 앰배서더인 송중기의 응원도 도움이 됐다”고 했다.

오후 4시가 넘어 마지막 조로 경기를 시작한 송영한은 밤 10시가 넘어 경기를 마쳤다. 2오버파 공동 70위다.


김시우는 3오버파, 안병훈은 5오버파, 최경주는 10오버파를 쳤다. 9년 만에 메이저대회에 참가한 최경주는 “초반 실수가 나와 이를 만회하려다 더 점수가 나빠졌다”고 아쉬워했다.

포트러시=성호준 골프전문기자

sung.hojun@joongang.co.kr

중앙일보 / '페이스북' 친구추가

넌 뉴스를 찾아봐? 난 뉴스가 찾아와!

ⓒ중앙일보(https://www.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트럼프 황금함대 한화 협력
    트럼프 황금함대 한화 협력
  2. 2김병기 호텔 숙박 논란
    김병기 호텔 숙박 논란
  3. 3통일교 정치후원금 조사
    통일교 정치후원금 조사
  4. 4리버풀 공격수 부상
    리버풀 공격수 부상
  5. 5통학버스 화물차 충돌
    통학버스 화물차 충돌

중앙일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