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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챗GPT에 범용 에이전트 공개...PPT도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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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치규 기자]
샘 알트먼 오픈AI CEO [사진: 셔터스톡]

샘 알트먼 오픈AI CEO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오픈AI가 챗GPT에 사용자 컴퓨티 기반 작업을 자동화하는 범용 AI 에이전트를 선보였다고 테크크런치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오픈AI가 선보인 에이전트는 일정 관리, 프레젠테이션 생성, 코드 실행 등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사용자는 자연어로 챗GPT에 요청만 하면 된다. 기존 에이전트 도구인 오퍼레이터와 딥리서치 기능이 통합돼 보다 강력한 성능을 제공한다는게 오픈AI 설명이다.

챗GPT 에이전트는 온라인 쇼핑, 파워포인트 프레젠테이션 및 스프레드시트 작성 등을 수행할 수 있다. 레스토랑 예약, 자세한 리서치 보고서 작성, 금융 분석 수행 등도 가능하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챗GPT에 "캘린더를 확인하고 최근 뉴스를 바탕으로 다가오는 고객 미팅에 대해 요약해줘"라거나 "세 개 경쟁사를 분석하고 슬라이드를 작성해 줘"와 같은 요청을 할 수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특히 파워포인트 초안과 상세한 스프레드시트를 생성할 수 있는 역량을 주목했다. 오픈AI에 따르면 이 기능으로 사용자들은 프레젠테이션이나 분석을 작성하는 데 소요되는 시간을 몇 시간이나 며칠에서 30분으로 줄일 수 있다. 챗GPT 에이전트로 초안을 작성하면 마이크로소프트나 다른 호환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사람이 편집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도 사용자가 파워포인트와 엑셀 스프레드시트를 작성하고 편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AI 에이전트를 제공하고 있다고 WSJ은 전했다.


챗GPT 에이전트는 마이크로소프트 엑셀과 파워포인트와 경쟁하는 구글 시트와 구글 슬라이드는 지원하지 않는다.

챗GPT 에이전트는 챗GPT 프로, 플러스, 팀 요금제 사용자에게 순차적으로 제공되며, 챗GPT 도구 메뉴에서 '에이전트 모드'를 활성화하면 사용할 수 있다. 이번 출시로 챗GPT는 단순한 질문 응답을 넘어 사용자 작업을 대신 수행하는 에이전트형 제품으로 진화했다.

챗GPT 에이전트는 지메일, 깃허브 같은 앱과 연동할 수 있는 커넥터 기능도 갖춰 특정 앱에 접근해 필요한 정보를 찾아내는 것도 가능하다. 오픈AI는 챗GPT 에이전트가 여러 벤치마크에서 기존 모델 대비 뛰어난 성능을 보였다고 강조했다.


오픈AI는 챗GPT 에이전트를 개발하면서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다는 점도 부각했다.

케빈 웨일 오픈AI 최고제품책임자(CPO)는 "챗GPT 에이전트는 챗GPT를 단순히 질문에 답변하는 것뿐 아니라 사용자가 실제 세계에서 작업을 수행하는 데 유용하게 만드는 데 있어 중요한 진전"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파워포인트 및 스프레드시트 기능이 마이크로소프트와 경쟁을 의미한다는 것과는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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