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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 수산화리튬 국내서 추가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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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연말까지 최대 6000t 계약
IRA 요건 충족 美시장 대응력↑
SK온이 전기차 배터리 핵심 원료인 수산화리튬을 국내에서 추가로 확보해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SK온은 17일 서울 종로구 SK온 그린캠퍼스에서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전날 수산화리튬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SK온은 에코프로이노베이션으로부터 올해 연말까지 국내산 수산화리튬을 최대 6000t 공급받는다. 이는 전기차 약 10만대에 공급할 물량으로, 국내 양극재 공장을 거쳐 SK온 미국 공장에 공급될 예정이다.

양사는 향후 2∼3년간 수산화리튬을 추가 공급하는 계약을 올해 내로 맺을 계획이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수산화리튬 수입량 중 중국산이 82.7%에 달한다. 이번 공급 계약에 따라 SK온은 중국 의존도가 높은 수산화리튬 공급망을 다변화해 미국 시장 대응력을 높일 수 있게 됐다. 국내산 수산화리튬은 IRA상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요건을 충족한다. AMPC 보조금으로 미국산 배터리 생산 시 원가 경쟁력을 높이며 국내산 원료를 쓰면 통관비, 운송비 등에서도 비용 절감 효과가 있다.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은 2021년 수산화리튬 양산을 시작했으며, 올해 말 기준 한국과 유럽 합산 생산능력은 3만4000t이다. 향후 국내와 미국을 중심으로 2028년까지 최대 7만9000t까지 생산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박유빈 기자 yb@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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